"김장철 부담 더나".. 배추 가격 하루 만에 32% '뚝', 예상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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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하자마자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센터(KAMIS)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고랭지 배추 포기당 가격은 3,308원으로, 전일(4,923원)보다 32.8%나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정부가 2023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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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2만 3,000원보다 낮은 비용
정부 재료 수급 안정 대책 효과 분석
정부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하자마자 배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센터(KAMIS)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고랭지 배추 포기당 가격은 3,308원으로, 전일(4,923원)보다 32.8%나 하락했습니다.
이는 전월(6,612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나 떨어진 것입니다.
가을배추 역시 3,688원으로, 전일(4,626원)보다 20.3%나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김장 성수기에 출하되는 전남지역 배추는 현재 생육상황이 좋아 오는 15일 이후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더욱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무와 양념채소류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고랭지 무는 개당 1,821원으로 건고추(화건)는 600g에 1만 7,173원으로 전일보다 10.2%, 5.3% 각각 떨어졌습니다.
깐마늘 1㎏은 9,031원, 대파 3,703원, 양파 2,054원, 생강 1만 1,888원, 고춧가루(국산) 3만 3,020원으로 전일보다 6.3%, 14.0%, 13.9%, 8.2%, 5.2% 각각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가격 하락은 정부가 2023년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고춧가루, 대파 등 농산물은 수입산을 포함한 정부 비축물량 1만 1,000톤 방출을 결정했습니다.
또 농수산물 할인 지원 예산을 전년 138억 원보다 77% 증액한 245억 원 투입, 김장 채소류를 20~30% 할인했습니다.
대형마트의 자체 할인도 더해질 경우 소비자 부담은 최대 50%까지 감소할 전망입니다.
새우젓과 멸치액젓, 굴 등 수산물을 대상으로는 최대 60%까지 할인 효과가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김장 비용(20포기 기준)이었던 22만 3,000원보다 낮은 비용이 소요되도록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무 등 주재료와 건고추, 생강, 소금 등 부재료의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국민 김장재료 구입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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