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 공격 선봉은AI...'역추적 기술'로 하마스 격퇴[★★글로벌]
이스라엘 AI로 하마스 공격 역추적 격퇴
4주만에 1만2000곳 타격기술 배경엔 AI기술
지난 한 주, 우리 지구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방구석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 토요일, 매경 글로벌경제부 기자들이 세계 구석구석의 일들을 전해드립니다. 재밌었던 소식, 읽어볼 만한 뉴스, 이전엔 몰랐던 뒷이야기까지 ‘★★ 글로벌’에서 만나보세요.
다만 이스라엘은 평소 95%이상의 미사일방어율을 기록햇던 아이언돔이 최대 5000발에 이르는 미사일이 한꺼번에 날아오자 방어율이 80%까지 떨어졌을 뿐 아이언돔자체가 실패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반격에 나선 이스라엘은 최신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하마스 격퇴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한달간 가자지구 내에 1만2000곳을 타격했으며, 이는 AI기술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변형 드론 무기는 전사한 하마스 엔지니어 모하메드 주아리의 이름을 따 ‘주아리’로 불리고 있다.
하마스는 이에 더해 소위 ‘가자 메트로’로 불리는 2000여개의 터널, 땅굴을 통해 기습공격을 하고 도망가는 전술로 이스라엘의 지상전 진격을 막아서고 있다.
각 타켓은 단순 위치에서부터 군사적 가치등급, 파괴를 위한 미사일수준, 부수적피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민간피해 가능성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AI를 활용해 정보원들의 방대한 자료를 처리하고 목표물을 보다 정확하게 찾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공개한 최신 기술 중 하나는 AI역추적기술이다. 하마스의 미사일을 아이언돔으로 격추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사일을 궤도를 역산해 발사지점을 계산하는 딥러닝기술이다. 이를 통해 미사일피해를 막을 뿐만 아니라 발사대를 공격해 추가 피해를 원천차단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과거 재래식 전쟁에서 스나이퍼를 추적하기 위해 장총의 발사 때마다 군인들이 총알방향을 역산하고, 격발시 불꽃을 망원경으로 확인해 포탄을 날리는 방식을 AI가 구현한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를 위해 위성과 항공이미지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이 지상전은 가자메트로와의 전쟁으로 보고 있다. 과거 이스라엘 지상작전의 실패도 터널공략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터널에서는 통신문제로 AI기술을 적용하기도 쉽지 않다. 이스라엘은 지하작전만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특수부대가 있지만, 전면적인 지하전보다는 입구를 파괴하는 작전을 먼저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타임즈는 “이스라엘군이 터널입구를 찾아 파괴하는 방식으로 적을 가두거나 터널에서 쫓아내는 전술을 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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