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앙, 2023 대한민국 굿디자인 어워드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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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2023 대한민국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1985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는 인정 제도이다.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에는 1,176개의 상품이 출품돼, LG전자가 대상, 기아와 하이프네이트㈜가 금상을 받았고, SK, 세비앙㈜, 롯데칠성을 포함한 15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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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들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상품의 외관은 물론,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우수한 상품에 ‘GOOD DESIGN(GD)’ 마크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의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으로 꼽히기 때문에 매년 수 천 개의 기업들이 이 심사에 참여하고 있다. GD 마크는 상품의 포장, 설명서, 보증서 및 홈페이지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 마크가 부착된 제품들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뛰어난 디자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에는 1,176개의 상품이 출품돼, LG전자가 대상, 기아와 하이프네이트㈜가 금상을 받았고, SK, 세비앙㈜, 롯데칠성을 포함한 15개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조자와 사용자 모두가 이로움을 얻는 ‘홍익하라’ 정신으로 고급 샤워기와 안전손잡이를 제조·유통하는 기업 세비앙㈜은 모듈형 컬러 안전손잡이 CP시리즈(Comfortable & Powerful) 제품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고령자를 위한 안전손잡이가 수상한 경우는 처음 있는 사례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는데, 이는 국내에서 고령 친화용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 증대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세비앙㈜의 안전손잡이 CP시리즈는 강인한 금속 베이스에 부드러운 컬러의 친환경 실리콘 스킨이 적용되어 무거움·차가움을 없애고 동시에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기존 안전손잡이와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벗겨지지 않는 인서트 사출 방식의 제품 마감을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매우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93년에 설립된 세비앙㈜은 샤워기 한 품목에 집중하여 시작했지만, 고령사회로 치닫는 현실을 반영하여 2013년에 ‘수호천사’ 브랜드를 출범하고 고령 용품을 제작함으로써 욕실에서 생활공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욕실 내 낙상사고를 문제를 인지한 세비앙㈜ 류인식 대표는 고령자의 일상생활 속 낙상사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 맞는 안전 손잡이를 연구하기 시작했으며, 기존 차가운 의료 보조 기기의 모습에서 벗어나 사용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거부감이 없는 디자인의 안전손잡이를 제작하여 우수한 인테리어 조화성과 마감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을 수상한 세비앙㈜의 모듈형 컬러 안전손잡이 CP시리즈는 전국 복지용구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세비앙㈜ 관계자는 “고령자의 안전을 넘어 인테리어 면에서도 우수성을 보이는, 누구나 선호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시선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제품의 편의성, 기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선물을 드리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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