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 총대 멘···'빵 과장'과 '라면 사무관'은 누구? [중림동 사진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2일 서민 물가와 직결되는 가공식품의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전담 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issue]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2일 서민 물가와 직결되는 가공식품의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전담 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날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8% 오르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2012년 1월 이명박 정부가 전담 공무원을 지정한 '물가관리 책임실명제'와 닮은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1년 만에 부활한 'MB식 물가관리'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물가 가중치가 높고 서민 체감도가 높은 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국제 가격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설탕 등 주요 품목에 대해 담당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른바 '빵 과장' '라면 사무관' '커피 주무관' 등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현장으로 달려간 부처 차관들···'물가안정책임관' 지정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전문가 "인위적으로 가격 누르면 부작용"
전문가들은 'MB식 물가 관리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조경엽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연구실장은 "주요 품목 가격은 수입물가 변동과 세금 등이 훨씬 큰 변수로 작용한다"며 "전담관리제는 이명박 정부 때 실패한 대책으로 결론이 났다"고 지적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코프로에 퇴직금 3억5000만원 넣었다가…" 개미들 '멘붕'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 아내가 친구와 바람을 피웠다…그래도 결혼은 계속됐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적자 시달리던 회사 맞나…1년 만에 영업익 6000% 뛴 이유 [배성수의 다다IT선]
- 그 많던 칭따오 맥주 다 어디로 갔을까…양꼬치 가게도 '손절'
- 한때 현대차도 넘었는데…'69만원→26만원' 개미들 피눈물 [진영기의 찐개미 찐투자]
- '하루새 232만뷰 폭발' 기시다 영상 뭐길래…일본 '발칵'
- 83세 알 파치노, 29세 여친에 양육비 매달 4000만원 준다
- "머스크와 대결" 저커버그, 격투기 스파링하다가 그만…
- "유모차라 했는데 굳이 유아차로"…시끌시끌한 '핑계고' 자막
- "버섯 달인 물 마시고 머리카락 다 빠져"…날벼락 맞은 부부 [건강!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