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대신 토트넘'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복덩이 "최고의 리그에서 환상적인 클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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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PL)를 누비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와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PL 이적, '동생' 데스티니 우도지, '영웅' 잔루이지 부폰 그리고 야망에 대해 길게 인터뷰했다. 그는 1,9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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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토트넘 훗스퍼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PL)를 누비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26점으로 1위에 올라 있으며, 첼시는 승점 12점으로 11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와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가 PL 이적, '동생' 데스티니 우도지, '영웅' 잔루이지 부폰 그리고 야망에 대해 길게 인터뷰했다. 그는 1,900만 유로(약 267억 원)에 엠폴리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라디오 세리에A'에 출연해 "토트넘은 큰 기대와 함께 시작했다. 중요한 건 열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토트넘에 적응하는 데 있어 같은 이탈리아 출신 우도지 영향도 컸다. 비카리오는 "우도지는 내 동생과 같다. 피지컬적으로도 뛰어나며 PL 무대에도 완벽하게 적합하다. 우리는 라커룸에서 이탈리아어를 사용한다"라며 "물론 이탈리아 음식이 그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나를 위해 요리를 해주신다"라고 전했다.
PL에 대한 평가로는 "팀들이 볼을 빨리 돌리길 원하기 때문에 속도가 빠르다. 시간 낭비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잉글랜드 무대가 속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비카리오는 인터밀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었지만 토트넘을 선택했다. 그는 "보다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최고의 리그에서 환상적인 클럽을 발견했다. 아마추어 대회부터 출발해 꿈을 향해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다. 내 삶에 항상 감사하며 모든 경험을 소중히 여긴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다음 목표다. 야심 찬 대회를 경험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롤모델은 부폰이다. 비카리오는 "부폰은 내가 열심히 따라 했던 첫 번째 사람이다. 항상 우리에게 귀중한 조언을 해주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또한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뛰는 걸 보기 위해 우디네세 경기장에 가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 다음 토트넘 넘버원으로 부상한 골키퍼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 당시에도 환상적인 세이브를 선보여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캡틴 손흥민과 케미스트리도 대단하다. 팰리스전 이후 손흥민은 "빅(비카리오 애칭)이 없었다면 뒤처졌을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선방에 성공한 비카리오에게 큰 공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비카리오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긴다"라고 기뻐했다.
비카리오 역시 "우리가 터뜨린 두 번째 골은 걸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적재적소에 공격했고 그에게 이런 득점은 간단하다. 우리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 오늘 승리를 즐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손흥민 득점에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PL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선수들은 다음 라운드 홈으로 첼시를 불러들여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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