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이해인, 그랑프리 3차대회 쇼트 3위…'첫 메달 보인다'

김희준 기자 2023. 11. 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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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개인 첫 메달 획득 기대를 부풀렸다.

이해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99점, 예술점수(PCS) 32.31점을 합해 66.30점을 받았다.

이해인은 자신의 첫 그랑프리 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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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댄스 임해나-취안예, 리듬댄스 8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해인이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뉴시스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0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18·세화여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개인 첫 메달 획득 기대를 부풀렸다.

이해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앙제 아이스 파르크에서 열린 2023~2024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99점, 예술점수(PCS) 32.31점을 합해 66.30점을 받았다.

이사보 레비토(미국·71.83점), 아나스타샤 구바노바(조지아·66.73점)에 이은 3위다.

이해인은 자신의 첫 그랑프리 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선두 레비토에 5.53점, 구바노바에 0.43점 차로 뒤진 이해인은 역전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2021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해인은 올해 2월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성과를 냈으나 아직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딴 적은 없다.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처음 나선 2021~2022시즌 각각 7위, 10위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0.99점을 따냈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기본점이 10.10점에서 9.26점으로 내려가고, GOE 2.11점을 잃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이해인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플립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0.30점이 깎였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이해인은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취안예(경기일반) 조는 리듬댄스에서 TES 37.18점, PCS 29.96점을 합해 67.14점을 획득, 10개 팀 중 8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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