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의 리빙+] 11월은 '튤립 심기 좋은 때'… 겨울 견뎌야 더 예쁘게 피는 꽃

최경진 2023. 11. 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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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여야 간 정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뒷전이고, 전국 곳곳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합니다.

튤립은 내한성 구근초로 겨울의 추위를 견뎌야 꽃대를 더 튼튼하게 올린다.

튤립 심기 적기인 때 튤립 구근 심는 방법을 소개한다.

튤립 구근은 만졌을 때 몸통은 단단하지만 껍질이 양파 껍질처럼 얇으면서 옅은 갈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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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여야 간 정쟁으로 서민들의 고통은 뒷전이고, 전국 곳곳에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사건·사고가 잇달아 발생합니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솟아 지갑 열기 두려운 시대라고, 어떤 스포츠 선수가 이역만리 타국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있다고 뉴스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뉴스보다 중요한 건 뉴스 뒤에서도 쉴 틈 없이 돌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의 ‘일상’이 아닌가요? 강원도민일보가 독자들의 생활에 ‘플러스(+)’ 되는 정보로 찾아갑니다. 음식, 취미, 살림 등 일하고 쉬고 먹고 노는 ‘우리 사는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할 정보를 담았습니다.

꽃씨는 봄에 심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쌀쌀해질 무렵 심어 일정기간 저온을 견뎌야 싹이 트는 식물도 있다.

바로 튤립이다.

튤립 구근은 9월~12월 사이 땅이 얼기 전 심는다.

튤립은 내한성 구근초로 겨울의 추위를 견뎌야 꽃대를 더 튼튼하게 올린다.

튤립 심기 적기인 때 튤립 구근 심는 방법을 소개한다.

 

 

▲ 튤립이 만개한 강원도립화목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튤립의 구근은 가을에 준비한다.

구근을 너무 일찍 심어주면 여전히 날씨가 추울 때 싹이 피기 때문에 서리로 인해 바로 죽을 수 있으므로 기온이 최소 16도에 머물 때 심어주어야 한다.

튤립 구근은 만졌을 때 몸통은 단단하지만 껍질이 양파 껍질처럼 얇으면서 옅은 갈색을 띠는 것을 선택한다.

물렁물렁하고 쪼글쪼글한 구근은 썩거나 죽을 수 있고 싹을 틔우지 못할 수도 있다.

 

 

▲ 강릉 튤립공원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튤립은 햇빛이 잘 들고 습하지 않은 곳에서 잘 자란다.

가정에서 화분에 심을 경우 볕이 잘 들지 않고 추위로 인해 창문을 닫아두기 때문에 통풍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싹이 트기도 전 구근이 무를 수 있으니 통풍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토분에 심거나 배수가 좋은 흙을 사용해 구근 무름을 방지하자.

 

 

▲ 튤립이 만개한 청초호 유원지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화분에 구멍을 파고 구근의 둥근 부분이 아래로 가고 뾰족한 부분이 위로 가도록 방향을 살펴가며 심는다.

구근의 3분의 1 정도가 지상부에 나타나도록 얕게 심는 것이 좋은데, 이 또한 축축한 흙에 닿는 면적을 줄여 과습으로 인한 무름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다 심고난 후에는 물을 주는데, 수압이 너무 높지 않도록 물뿌리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 양구수목원 튤립여행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물을 줄 때는 역시 과습을 방지하기 위해 속 흙까지 충분히 마른 후에 물을 줘야 한다.

식재 직후인 가을과 싹트기 직전인 봄에는 겨울보다 흙마르는 속도가 더 빠를 수 있으니 주기를 정해두고 물을 주기보다 흙마름을 확인한 뒤 물을 준다.

이렇게 심어둔 구근에서는 이듬해 4~5월 경 구근당 한 송이의 튤립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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