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오늘(4일) 정상 방송..'7인의 탈출' 잡고 자체최고 찍을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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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4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오후 9시 50분 17회를 방송한다.
'연인'이 결방없이 정상 방송을 앞둔 가운데,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과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결방 후 정상방송에서 '7인의 탈출'의 발목을 잡고, '금토극 1위' '동시간 1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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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4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연인'이 오후 9시 50분 17회를 방송한다. 앞서 3일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중계 방송으로 한 차례 결방했다.
'연인'의 결방으로 금요일 밤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런 가운데, '연인' 측은 4일 17회 방송에 앞서 이장현(남궁민 분), 유길채(이장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연인' 제작진은 17회 방송을 앞두고 "오늘(4일) 방송되는 17회에서는 한양에서 재회한 이장현과 유길채가 또 한번 강력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사로잡힌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심양에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진심을 드러낸다. 남궁민, 안은진 두 배우는 섬세하고 유려한 감정 연기로 이장현과 길채의 애틋한 마음을 그린다. 이장현과 유길채가 사랑을 위해 무엇까지 할 수 있는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일까지 할 수 있는지 주목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귀띔했다.
'연인'이 결방없이 정상 방송을 앞둔 가운데, 동시간대(오후 10시대) 경쟁작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과 승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3일 '연인'의 결방으로 '7인의 탈출'은 시청률이 상승했다. 3일 방송된 '7인의 탈출' 13회는 7.2%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분(10월 28일. 12회) 시청률 5.6%보다 1.6%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7인의 탈출'은 지난 10월 13일 '연인'이 파트2로 5주간 휴방을 마치고 귀환하자, 시청률이 연이어 하락했다. 9월 30일 6회가 7.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10월 13일 7회 6.8%, 10월 14일 8회 6.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6%대에서 5%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지난 3일 13회가 7%대 시청률을 기록, 모처럼 시청률이 제대로 상승했다. '연인' 결방으로 시청률 위기에서 탈출한 '7인의 탈출'이었다.
'7인의 탈출'의 발목잡는 '연인'. 결방없이 다시 한번 4일 맞붙게 됐다. 파트2로 방송을 재개한 후,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던 '연인'은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은 지난 10월 28일 16회가 12.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파트2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앞서 파트1 자체 최고 시청률(9월 2일 10회0 12.2%와 불과 0.2% 차이다. 파트2에서 단 한번의 시청률 하락도 없이 상승세를 이어온 '연인'이다.
또한 '7인의 탈출'과 동시간대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단 한 회도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 적이 없다. 결방 후 정상방송에서 '7인의 탈출'의 발목을 잡고, '금토극 1위' '동시간 1위'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함께 모처럼 시청률 위기 탈출에 성공한 '7인의 탈출'이 반격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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