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메디슨에 밀린' MF 매각 결정→바르셀로나가 유력 후보

한유철 기자 2023. 11. 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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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지켜보고 있다.

한 시즌 반 동안 51경기 3골 4어시스트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로 셀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열렬한 팬이며 이전엔 리오넬 메시와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토트넘이 로 셀소의 매각을 밝힌 만큼,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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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지오반니 로 셀소를 지켜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준척급 미드필더다. 남미 출신답게 뛰어난 발 기술을 자랑하며 플레이 메이킹에 능하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수 양면으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갖고 있어 최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2016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초호화 스쿼드를 자랑하던 PSG지만, 로 셀소는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48경기에 나서 6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나름의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결국 2018-19시즌 입지를 잃었고 스페인 라리가 베티스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생활은 좋았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5경기에서 1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반등에 성공한 그는 토트넘 훗스퍼로 향했다. 당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던 토트넘은 로 셀소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생활은 쉽지 않았다.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며 조금씩 입지를 잃어갔다. 2021-22시즌엔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후반기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났다. 한 시즌 반 동안 51경기 3골 4어시스트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로 셀소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토트넘은 달라져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었다. 로 셀소 입장에선 새 감독 밑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제임스 메디슨의 합류로 인해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경기, 69분 출전에 그쳐 있다.


결국 꾸준히 이적설에 연관됐다. 최근엔 토트넘이 그의 매각을 허용했다는 입장도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때 로 셀소를 팔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적료는 최대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다 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그런 그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바르셀로나가 현재 영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의 열렬한 팬이며 이전엔 리오넬 메시와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토트넘이 로 셀소의 매각을 밝힌 만큼, 바르셀로나는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그를 데려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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