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날오밤’ (여자)아이들 민니, 꿀톤이 뚝뚝
(여자)아이들의 민니가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 민니가 여덟 번째 꿀톤 아티스트로 출연, 악뮤와 특별한 하모니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악뮤의 픽업 서비스를 받으며 등장한 민니는 고막을 녹이는 목소리로 감탄을 유발, ‘도입부 요정’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민니는 밝고 사랑스러운 곡부터 치명적인 분위기의 곡까지 완벽히 소화, 악뮤와 조심스레 화음을 맞추며 금요일 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악뮤의 대표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200%’ 등을 즉석 커버한 민니는 특히 애정이 가는 곡으로 ‘얼음들’을 꼽았다. 이어진 본무대에서 ‘얼음들’을 재해석해 부른 민니는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석을 사로잡았다.
한편, 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10월 6일(금) 발매한 미국 첫 번째 EP 앨범 ‘HEAT’로 ‘빌보드 200’에서 25위를 기록,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여자)아이들은 지난 10월 29일(일) 싱가포르 공연을 마지막으로 두 번째 월드 투어 ‘2023 (G)I-DLE WORLD TOUR [I am FREE-TY]’를 성료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음악팬들과 소통하며 한층 성장한 (여자)아이들은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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