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이강인,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앵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프랑스 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의 입지도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강인은 팀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음바페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10분 만에 그림 같은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키미가 건네준 크로스를 음바페가 재치있게 흘려주자,

이강인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왼쪽 상단 구석을 정확하게 겨냥한 슈팅에 골키퍼는 손을 채 써보지도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골을 넣고 곧바로 음바페에게 달려가 안기며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지만,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을 맛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함께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입지도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 파리생제르맹 감독 :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코치로서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

[기자]

이강인은 47번의 패스를 모두 정확하게 전달하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크로스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번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뒤 후반 16분 교체됐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자이르 에메리와 비티냐의 추가 골까지 묶어 몽펠리에를 3 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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