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인파 운집 대비, 통신 3사도 비상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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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가 4일 열리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에 10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정적인 통신망을 유지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불꽃축제가 열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마린시티, 용호만 일대 등에 관람객이 대거 모이면 통신 장애(트래픽)가 생길 것으로 보고 이곳에 이동기지국 3대를 비롯한 임시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용량을 증설하고 주변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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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업체, 이동기지국 설치해 용량 증설하고 주변 최적화 진행
종합상황실 운영하는 한편 전문 인력도 현장에 상시 배치
국내 통신 3사가 4일 열리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에 100만 명가량의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비상 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정적인 통신망을 유지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불꽃축제가 열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마린시티, 용호만 일대 등에 관람객이 대거 모이면 통신 장애(트래픽)가 생길 것으로 보고 이곳에 이동기지국 3대를 비롯한 임시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용량을 증설하고 주변 최적화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주요 행사 무대인 광안리 백사장에는 축제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SK텔레콤 단독으로 임시시설을 만들었다.
이와 함께 행사 현장과 상황실에는 SKT와 SK오앤에스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시설 안전관리, 주변 지역 품질 관찰 등을 시행한다. 또 전원·선로를 지중 매설하고, 임시시설에는 장비 가림막과 야광 테이프를 이용해 시민들이 넘어지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조처했다.
KT도 광안리 해수욕장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 사전 품질 점검을 시행했으며 5G·LTE 안테나를 새로 설치했다. 아울러 비상사태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을 현장에 대기시킨다.
LG유플러스 역시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관람객이 상당한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행사장 주변 장비를 증설했으며 성능 점검도 끝냈다. 또 이동기지국과 임시중계기 등을 활용해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광안리 해수욕장·이기대공원·해운대 마린시티 등에는 비상근무 인력을 배치한다. 이와 별개로 LG유플러스는 현재 중인 이동기지국을 통해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측은 “국내 최대의 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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