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5인 가족 '특급호텔 뷔페' 가면 100만원 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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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일부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서며 5인 가족을 기준으로 저녁 식사 비용이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급호텔 뷔페 가격이 2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주말 저녁 기준 기존 9만원에서 최대 10만5000원(High 기준·Middle 9만5000원)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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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서울시내 일부 특급호텔의 뷔페 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서며 5인 가족을 기준으로 저녁 식사 비용이 1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급호텔 뷔페 가격이 2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높은 가격에도 호텔 뷔페를 찾는 발길은 이어질 전망이다. 계속되는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으로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 인상폭이 그리 크지 않은 데다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도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더파크뷰는 최근 12월 주말 기준 저녁 성인 1인 뷔페 이용 가격을 기존 18만5000원에서 최대 21만5000원(High 기준·Middle 19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어린이 1인 뷔페 이용 가격은 주말 저녁 기준 기존 9만원에서 최대 10만5000원(High 기준·Middle 9만5000원)으로 올린다.
브런치 뷔페 가격도 오른다. 주중 성인 가격은 기존 16만8000원에서 17만9000원으로, 어린이 가격은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인상한다. 주말과 공휴일엔 성인 17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어린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뛴다.
롯데호텔 라세느의 뷔페 이용 가격은 12월 크리스마스에 한해 일시적으로 가격이 20만원을 넘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그리고 30일과 31일에 한해 디너를 20만5000원에 제공한다.
가격도 조정한다. 식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메뉴 변경 및 업그레이드 등의 영향으로 인상을 결정했다는 것이 롯데호텔 측의 설명이다.
12월부로 라세느의 주말·공휴일의 런치·디너 가격은 성인 1인 기준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인상한다. 평일 런치는 14만5000원에서 16만8000으로 뛴다.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뷔페 가격도 인상될 예정이다. 현재 콘스탄스의 이용가격은 주말 디너 성인 기준 18만5000원이지만 12월에는 20만원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콘스탄스는 이달 6일부터 12월 이용 예약을 받는데, 이달 중순 최종 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아리아는 12월 성수기에 한시적으로 주말 디너 가격을 기존 16만5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인상한다. 대신 별도 가격 인상은 하지 않는다.
아리아는 12월에 한해 뷔페 메뉴를 보강하고 와인 서비스 등을 추가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연말을 맞아 모임 등을 진행하는 경우를 고려해 주중 저녁과 주말 점심·저녁은 와인을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더 플라자의 뷔페 세븐스퀘어 가격은 성인 주말 런치·디너 기준 현재 15만5000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성수기엔 프리미엄 메뉴를 추가하고 한시적으로 가격을 19만원으로 올린다. 1월엔 해당 성수기 대비 최대 2만5000원까지 가격이 낮아질 예정이다.
가격 인상에도 연말과 연초 호텔 뷔페를 찾는 발길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신선한 고급 재료를 쓰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호텔 뷔페가 오히려 '가성비' 있다는 인식도 있어서다.
호텔에서 종종 식사를 한다는 직장인 A씨는 "어디를 가든 가격이 오르지 않은 곳이 없는데, 인상폭으로 따지면 작은 돈이라곤 못하겠지만 가격이 그리 많이 오른 것도 아니다"라며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올해 연말이나 한번 뿐인 중요한 날엔 호텔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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