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유네스코 연설로 K-팝의 문화외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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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이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국제기구에 초대됐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평화와 국제 연대의 상징인 유네스코 본부에 청년 세대 대표로 연단을 밟는다.
세븐틴은 이번에 문화·교육·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로 K-팝 아티스트의 문화외교 진출로를 확장, 문화적 소통을 촉진시키며 K-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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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윤훈(칼럼니스트)
그룹 세븐틴이 방탄소년단에 이어 K-팝 보이그룹 두 번째로 국제기구에 초대됐다. 세븐틴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평화와 국제 연대의 상징인 유네스코 본부에 청년 세대 대표로 연단을 밟는다. 무려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진행하며 연설과 공연에 나선다.
이번 세븐틴의 유네스코 입성이 유의미한 건 국제기구 영역을 확장하며 K-팝이 명실상부 문화외교의 첨병이 되었음을 견고히 한 데 있다.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의 유엔 연설을 시작으로 블랙핑크, 에스파 등의 K-팝 아티스트가 유엔에서 홍보대사와 연설을 진행했다. 세븐틴은 이번에 문화·교육·과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로 K-팝 아티스트의 문화외교 진출로를 확장, 문화적 소통을 촉진시키며 K-팝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세븐틴은 오는 11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단독으로 스페셜 세션을 배정 받았다. 이는 유네스코의 전례없는 대우다. 이들은 유네스코 본부의 유서깊고 상징적인 공간인 메인 홀에서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 세션 하나를 통으로 배정받은 것도, 단독 아티스트로 초대된 것도 세븐틴이 최초다.
세븐틴은 직접 음악을 만들며 '비관하며 좌절하는 대신 지치지 말고 함께 싸워 이겨내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노래해왔다. 이는 청년 세대의 연대와 꿈 등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있는 가치와 부합했고, 세븐틴은 지난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먼저 인연을 맺은 뒤 올해 MOU를 통해 유네스코 본부까지 3자로 협약을 확장했다. 특히 이번 스페셜 세션은 유네스코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점이라는 것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현재 운영 중인 국가위원회만 199곳에 달할 정도로 유엔 전문기구 가운데 가장 활발하면서도 실질적인 활동을 벌이는 기관이다. 그런 유네스코 연단에서 청년 세대를 대표하게 된 세븐틴은 K-팝 역사에 길이 남을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세븐틴은 이번 유네스코 연설에서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멤버 개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븐틴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통해 청춘의 혼란한 감정과 내면의 통찰 등 동세대를 위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해온 '청춘의 표상'이기도 하다. 이번 유네스코 연설 주제는 세븐틴이 그간 앨범에 담아온 메시지의 연장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본업인 음악 무대도 함께 보여준다. 세트리스트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븐틴이 보여준 그간의 무대들은 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열광시켰다. 기존의 정형화된 세션이 아닌 활력 가득한 축제의 장을 기대케 한다. 자신들의 장기까지 동원하며 문화적 소통과 교감을 제대로 이끌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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