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사실상 끝" 샴페인 터뜨린 증시와 파월이 남긴 여지 [11월 1주 Briefing]

김다린 기자 2023. 11. 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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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11월 첫번째주 Briefing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파월 추가 인상 여지 남겼지만
시장은 긴축 종료에 더 무게
치솟던 미 국채금리도 하락
고금리 버틴 기업 실적이 관건
국내 인플레 지표도 악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굳이 강조하지 않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미래 통화정책을 두고 "신중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연준이 연말까지도 현재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좀 더 강해졌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자 코스피지수 이틀 연 상승했다. 어떤 면에선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취한 연준을 보면서 증권가는 긴축이 끝났다며 환호했다. 2300선이 무너질 만큼 궁지에 몰렸던 코스피도 반등할 거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반등 강도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업의 실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Market Index

Bond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엔 연 5%를 돌파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있다. 파월 의장은 "장기 채권의 금리 상승으로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이 늘고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고 말했다. 연준이 의도한 대로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가량 급락했다. 그간 숨가쁘게 급등해온 국내 채권 시장 역시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생겼다.

Fund

Stcok

Small Cap


김다린ㆍ김정덕ㆍ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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