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안 돌아갈래"…인천공항 유리 벽 타고 오른 외국인

하수민 기자 2023. 11. 4.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입국이 거부된 30대 외국인이 인천공항 출국장의 유리 벽을 타고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3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43번 탑승교 인근에서 튀니지 국적 30대 남성 A씨가 유리 벽을 타고 올라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법무부의 입국심사에서 입국이 거부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서 생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입국이 거부된 튀니지 국적 30대 남성이 지난 2일 오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유리벽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사진=뉴시스(독자제공)

국내 입국이 거부된 30대 외국인이 인천공항 출국장의 유리 벽을 타고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38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 43번 탑승교 인근에서 튀니지 국적 30대 남성 A씨가 유리 벽을 타고 올라갔다.

이 남성의 소동은 같은 날 오후 5시 23분까지 약 45분간 이어졌다. 신고받고 공항 소방대가 즉시 출동, 에어매트를 깔고 승객들을 분리했다.

남성은 본국으로 송환되는 절차에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 관계자들의 설득에 따라 자발적으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법무부의 입국심사에서 입국이 거부돼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서 생활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본국으로 송환될 방침이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