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공장 열분해 설비 시험 가동 중 '펑'…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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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의 한 공장에서 설비 시험 가동 과정에서 유증기 폭발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께 진도군의 한 자원순환 공장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에서 화재를 동반한 폭발 사고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여 열분해 설비 시험 가동 과정에서 유증기 압력이 갑작스럽게 상승, 폭발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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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진도의 한 공장에서 설비 시험 가동 과정에서 유증기 폭발 사고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4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께 진도군의 한 자원순환 공장 내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에서 화재를 동반한 폭발 사고가 났다.
폭발 여파로 샌드위치 패널·철골 구조 공장동·사무동(563㎡)과 차량 2대가 파손됐다. 당시 폭발 방향의 반대쪽에 머물고 있던 공장 내 작업자들은 가까스로 화를 면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소방서 추산 피해액만 잠정 1억 1325만 원가량으로 집계됐으나, 인근 주택가 유리창도 다수 깨져 추후 재산 피해는 늘 것으로 보인다.
폭발 직후 설비에 옮겨 붙은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분여 만에 모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여 열분해 설비 시험 가동 과정에서 유증기 압력이 갑작스럽게 상승, 폭발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정확한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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