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판매도 홍보도 성황"…소상공인들의 축제, 킨텍스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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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의 한 부스.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한글빵'을 판매하는 서영석 대표는 이틀 치 물량을 하루 만에 다 팔았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주역'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글빵과 같은 지역 특산품 판매관을 비롯해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체험관, 스마트공방 홍보관, 쿠키 만들기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스가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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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대기업과 업종별 단체 '상생협약' 체결
(고양=뉴스1) 김형준 기자 = "이틀 동안 팔 빵을 150만원어치 준비했는데 하루 만에 몇 개 안 남았어요. 목표 초과 달성이네요"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의 한 부스. 한글문화도시 세종에서 '한글빵'을 판매하는 서영석 대표는 이틀 치 물량을 하루 만에 다 팔았다며 밝은 웃음을 지었다. 서 대표는 "내일 판매할 제품을 가지러 밤엔 다시 세종에 내려가야 한다"며 "사람도 많고 홍보도 잘 돼 기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축제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연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주역'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한글빵과 같은 지역 특산품 판매관을 비롯해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체험관, 스마트공방 홍보관, 쿠키 만들기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스가 차려졌다.
가장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곳은 소상공인 스마트기술 체험관이었다. 각 업체는 커피와 치킨을 만드는 로봇부터 서빙 로봇, 푸드 3D 프린터, AI 무인판매기 등 소상공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혁신 기술들을 전시했다.
치킨 로봇을 개발한 로보아르테 관계자는 "치킨을 튀길 때 바스켓과 닭의 무게는 1.5㎏까지 나간다"며 "로봇으로 이 과정을 자동화 한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롸버트치킨'이라는 자체 브랜드 가맹점 외에도 프랜차이즈 점주 등 개인 단위의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문객들도 스마트기술을 체험하며 흥미를 보였다. 3년 전 카페를 창업한 김모씨(여)는 커피 로봇을 신기하게 지켜보며 "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아이템인 것 같다"고 전했다.
행사에서 진행된 한국펫산업연합회·한국애견연맹의 '애견 미용 콘테스트' 코너에도 방문객의 이목이 쏠렸다. 애견 미용 종사자들은 제한된 시간 내에 실제 강아지들의 털을 손질하며 화려한 솜씨를 뽐냈다.
이외에도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화원협회 △한국선물포장협회 △한국맞춤양복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등 9개 단체들도 기능경진대회를 열었다. 단체 소속 소상공인 1600여명이 대회에 참석해 숙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플랫폼 대기업과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11번가를 포함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카카오(035720)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우아한형제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네이버(035420)가 각각 손을 잡았다. 플랫폼 대기업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플랫폼 입점과 활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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