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영 데뷔 지켜본 강혁 감독대행 “자신 있는 모습 좋았다”

대구/배소연 2023. 11. 4.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신주영(21, 199.4cm)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선발인 김동량의 교체선수로 신주영을 출전시킬 예정이라는 강혁 감독대행의 계획대로 신주영은 1쿼터 7분 12초를 남기고 신승민과 함께 프로 무대 코트를 처음 밟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신주영(21, 199.4cm)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가스공사의 주축인 이대헌은 두통과 감기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이대헌의 빈자리를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신인 신주영으로 채웠다.

경기 전 강혁 감독대행은 “신주영은 갖고 있는 게 많다. 강상재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그 신장에 슛과 드리블 능력이 나쁘지 않다. 수비에서 승부 근성이 있고 BQ도 좋다. 부상 이후 처음 경기를 뛰는 거라 떨릴 거다”고 신주영의 장점을 언급했다.

신주영은 경기를 앞두고 “처음 농구할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를 밟을 생각에 설렌다. 한편으로는 형들한테 피해 주지 않으려고 계속 집중하고 있다. 나가서 어떤 식으로든 최대한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며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

롤 모델인 강상재를 닮고자 등번호까지 26번을 단 신주영은 첫 데뷔 무대의 상대로 자신의 롤 모델을 만났다.

이에 신주영은 “경기는 경기다. (강상재와) 매치될 경우가 많을 텐데 롤 모델이라 생각하지 않고 똑같이 상대 선수라 생각하고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할 거다”고 다짐했다.

선발인 김동량의 교체선수로 신주영을 출전시킬 예정이라는 강혁 감독대행의 계획대로 신주영은 1쿼터 7분 12초를 남기고 신승민과 함께 프로 무대 코트를 처음 밟았다. 투입과 동시에 신주영은 골밑 득점과 상대의 파울로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3점을 올렸다. 하지만, 곧바로 강상재에게 파울을 범해 3점 플레이를 허용했다.

DB를 추격하기 바빴던 4쿼터를 제외하고 신주영은 3쿼터까지 조금씩 교체로 투입됐다. 이날 신주영은 11분 29초 동안 3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강혁 감독대행은 “더 잘하려는 의욕이 있었던 것 같다. (신주영에게) 수비부터 하라 했고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거니 흥분하면 안 좋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자신 있게 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동안 손가락 부상으로 운동을 못했고 오늘(3일)은 잘했다. 분명 시간이 흐를수록 팀에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고 신주영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