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추격전 원동력, 입술 찢어져도 뛴 신승민
손동환 2023. 11. 4. 08:00
신승민(195cm, F)이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9-94로 졌다. 홈 2연승 실패. 시즌 두 번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1승 4패.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빅맨은 이대헌(196cm, F)이다. 이대헌은 개막 4경기 평균 30분 7초를 소화했다. 시즌 초반이라고 하나, 평균 출전 시간이 30분을 넘은 건 데뷔 후 최초. 평균 리바운드(경기당 7.0개)와 평균 어시스트(3.0개) 모두 커리어 하이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이)대헌이가 결장한다. 두통과 몸살 증세가 있다. 본인은 뛰려고 있지만, 나는 (이대헌 출전을)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이대헌의 결장을 알렸다. 한국가스공사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김동량(198cm, F)을 이대헌 대신 투입했다. 그리고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신주영(200cm, F)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김동량과 신주영에게 이대헌의 빈자리를 메우길 원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득점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그래서 신승민(195cm, F)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승민의 2023~2024시즌 기록은 3경기 평균 25분 24초 동안 11.0점 3.3리바운드(공격 1.3) 1.3어시스트. 기록만 놓고 보면, 이대헌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상대인 DB는 장신 자원을 많이 보유한 팀. 신승민도 힘에 부칠 수 있다. 그렇지만 신승민의 활약마저 없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신승민은 경기 시작 2분 48초 만에 코트로 나섰다. 신인 선수인 신주영과 함께 투입. 골밑과 외곽 모두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페인트 존 침투와 드리블에 이은 점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6-12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13-14로 DB를 위협했다.
그렇지만 신승민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팀 동료인 박봉진(194cm, F)의 팔꿈치에 이빨을 맞은 것.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신승민은 코트를 빠져나갔다. 김동량과 신주영 등 빅맨들의 역할이 결국 중요했다.
코트에 남아있던 박봉진과 신주영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어떤 동작을 해도, 상대와 최대한 부딪혔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그랬다. 하지만 두 선수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DB에 통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도 21-29로 열세에 놓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에 79-94로 졌다. 홈 2연승 실패. 시즌 두 번째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1승 4패.
한국가스공사의 핵심 빅맨은 이대헌(196cm, F)이다. 이대헌은 개막 4경기 평균 30분 7초를 소화했다. 시즌 초반이라고 하나, 평균 출전 시간이 30분을 넘은 건 데뷔 후 최초. 평균 리바운드(경기당 7.0개)와 평균 어시스트(3.0개) 모두 커리어 하이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이)대헌이가 결장한다. 두통과 몸살 증세가 있다. 본인은 뛰려고 있지만, 나는 (이대헌 출전을) 무리라고 생각했다”며 이대헌의 결장을 알렸다. 한국가스공사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김동량(198cm, F)을 이대헌 대신 투입했다. 그리고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신주영(200cm, F)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김동량과 신주영에게 이대헌의 빈자리를 메우길 원했다.
그러나 두 선수의 득점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그래서 신승민(195cm, F)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승민의 2023~2024시즌 기록은 3경기 평균 25분 24초 동안 11.0점 3.3리바운드(공격 1.3) 1.3어시스트. 기록만 놓고 보면, 이대헌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상대인 DB는 장신 자원을 많이 보유한 팀. 신승민도 힘에 부칠 수 있다. 그렇지만 신승민의 활약마저 없다면, 한국가스공사는 쉽게 흔들릴 수 있다.
신승민은 경기 시작 2분 48초 만에 코트로 나섰다. 신인 선수인 신주영과 함께 투입. 골밑과 외곽 모두 중심을 잡아줘야 했다.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페인트 존 침투와 드리블에 이은 점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6-12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13-14로 DB를 위협했다.
그렇지만 신승민마저 부상으로 빠졌다. 공격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팀 동료인 박봉진(194cm, F)의 팔꿈치에 이빨을 맞은 것.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신승민은 코트를 빠져나갔다. 김동량과 신주영 등 빅맨들의 역할이 결국 중요했다.
코트에 남아있던 박봉진과 신주영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어떤 동작을 해도, 상대와 최대한 부딪혔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그랬다. 하지만 두 선수의 공격적인 움직임은 DB에 통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도 21-29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신승민이 치료 후 돌아왔다. 투입 직후 이선 알바노(185cm, G)를 막았다. DB 공격의 시작점을 막았다. 그리고 미스 매치 유도. 골밑 공략으로 DB 수비를 어지럽혔다.
그 후에는 공격 공간을 넓혔다. 곡선 움직임이나 순간적인 움직임 등 볼 없이 3점 기회를 창출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 23-32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종료 4분 16초 전 31-32로 DB를 위협했다.
그러나 신승민은 DB 트리플 포스트에 힘을 잃었다.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의 높이에, 공격도 수비도 원하는 대로 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리듬도 같이 흔들렸다. 36-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침체된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승민도 마찬가지였다. 알바노의 스피드에 전반전 같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고, 야투 또한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1개 밖에 던지지 못했다. 공수 리바운드 참가 역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물론, 신승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3점을 터뜨렸다. 그 후에는 김종규와 골밑 싸움. DB에 쉬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3쿼터 한때 52-69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61-71로 3쿼터를 마쳤다.
신승민의 공격 영향력은 4쿼터에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한정하면, 신승민이 주는 힘은 꽤 컸다. 루즈 볼을 어떻게든 획득한 후, 동료들에게 볼을 뿌렸다. 그리고 비어있는 동료도 착실히 포착. 신승민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55초 전 77-81로 DB를 위협했다.
하지만 신승민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마지막에 힘을 내지 못했다. DB의 힘을 감당하지 못했다. 4번째 패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승민의 투지는 인상적이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또한 경기 종료 후 “(신)승민이가 못 뛸 것 같았는데, 승민이가 다행히 돌아왔다. 승민이가 끝까지 해줘서, 우리가 끝까지 쫓아갈 수 있었다”며 신승민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제공 = KBL
그 후에는 공격 공간을 넓혔다. 곡선 움직임이나 순간적인 움직임 등 볼 없이 3점 기회를 창출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성공. 23-32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종료 4분 16초 전 31-32로 DB를 위협했다.
그러나 신승민은 DB 트리플 포스트에 힘을 잃었다.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의 높이에, 공격도 수비도 원하는 대로 하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의 리듬도 같이 흔들렸다. 36-48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침체된 흐름을 회복하지 못했다. 신승민도 마찬가지였다. 알바노의 스피드에 전반전 같은 수비 에너지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고, 야투 또한 3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1개 밖에 던지지 못했다. 공수 리바운드 참가 역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물론, 신승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분 33초 전 3점을 터뜨렸다. 그 후에는 김종규와 골밑 싸움. DB에 쉬운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3쿼터 한때 52-69로 밀렸던 한국가스공사는 61-71로 3쿼터를 마쳤다.
신승민의 공격 영향력은 4쿼터에도 거의 없었다. 그러나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로 한정하면, 신승민이 주는 힘은 꽤 컸다. 루즈 볼을 어떻게든 획득한 후, 동료들에게 볼을 뿌렸다. 그리고 비어있는 동료도 착실히 포착. 신승민의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3분 55초 전 77-81로 DB를 위협했다.
하지만 신승민과 한국가스공사 모두 마지막에 힘을 내지 못했다. DB의 힘을 감당하지 못했다. 4번째 패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승민의 투지는 인상적이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또한 경기 종료 후 “(신)승민이가 못 뛸 것 같았는데, 승민이가 다행히 돌아왔다. 승민이가 끝까지 해줘서, 우리가 끝까지 쫓아갈 수 있었다”며 신승민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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