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서부서 규모 6.4 지진…"최소 37명 사망 · 수십 명 부상"

소환욱 기자 2023. 11. 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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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네팔 서부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의 한 관리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확인했다"며 "더 많은 사망자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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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일 네팔 서부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 통신은 최소 37명이 숨졌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네팔국립지진센터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밤 11시 47분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500㎞가량 떨어진 카르날리주 자자르콧에서 일어났습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소(GFZ)는 지진 규모는 6.2, 지진 깊이는 10㎞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의 한 관리는 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방금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다른 관리는 최소 20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밤인 데다가 벽지여서 정보를 얻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일가족 5명이 숨졌다는 보고를 확인했다"며 "더 많은 사망자가 있다고 하는데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경찰관은 "집들이 무너졌고 사람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공포에 질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부서진 건물 모습을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감지됐습니다.

또 인도 뉴델리에서도 빌딩이 흔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사진=GFZ 제공,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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