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퇴 번복' 박유천, ♥태국 사업가와 결혼 전제 열애 중

가수 박유천이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태국 현지인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박유천이 태국 활동을 하면서 현지인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의 열애 상대는 태국 고위공직자의 딸이자 미모의 사업가다. 박유천의 여자친구는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 사업을 론칭, 박유천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면서 함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박유천은 연인의 행사에 직접 참석하면서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고 결혼을 전제로 두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전 약혼자와 마약을 투약한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국과수 검사 결과 마약 양성 판정을 받고 필로폰 투약 및 구매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박유천은 지난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처음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갖고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아울러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 활동 재개 움직임을 꾸준히 보였다.

박유천은 현재 해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2021년 오랜 기간 함께했던 매니저 A씨와 설립한 소속사와 분쟁을 벌인 데 이어 소속사 로그북 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설도 불거진 상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