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루이스 수아레스와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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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계약했다는 소문이 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ESPN은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세리A 그레미우에서 뛰고 있는 수아레스는 올해 12월을 끝으로 클럽을 떠나게 됐다. 소식통은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와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건 서명뿐이다'라고 밝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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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마이애미가 루이스 수아레스와 계약했다는 소문이 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우루과이 ESPN은 마이애미가 수아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세리A 그레미우에서 뛰고 있는 수아레스는 올해 12월을 끝으로 클럽을 떠나게 됐다. 소식통은 '수아레스가 마이애미와 연장 옵션이 포함된 1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남은 건 서명뿐이다'라고 밝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여름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신체적으로 타격을 입은 수아레스가 마이애미로 향할 수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는 과거 2014년 리버풀 시절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았고 지난 2020년 바르셀로나 시절 오른쪽 무릎에 비슷한 수술을 받았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꾸준히 수아레스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호르디 알바도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여름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나시오날에 복귀하면서 고향으로 돌아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선택이었다.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었지만 결국 웃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H조에서 대한민국(0-0 무), 포르투갈(0-2 패), 가나(2-0 승)와 겨뤘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에 밀려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수놓았던 백전노장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아레스는 탈락 이후 눈물을 흘렸다.
수아레스는 유럽 리턴 대신 남미 잔류를 선택했다. 12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그레미우에 입단하면서 브라질 무대에 처음 발을 디뎠다. 클래스는 영원했다. 올 시즌 수아레스는 모든 대회를 합쳐 38경기 14골 1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만 10골 10도움을 쓸어 담으며 자신에게 향한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그런 수아레스가 올해를 끝으로 작별을 준비한다.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행이 확정적인 분위기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스케츠와 알바까지 영입했다. 여기에 메시와 절친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수아레스까지 가세한다면 미국 무대를 평정할 바르셀로나 커넥션이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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