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다같이 김치 담궈요"… 광주·괴산·평창서 '김장축제'
김장 성수인인 11월 중순~12월 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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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은 예로부터 영산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평야와 산, 들,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오랫동안 자연의 혜택을 받으며 맛의 고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중에서도 광주와 전남의 김치는 가장 풍요로운 맛과 정취를 담고 있어 '전라도 김치', '광주김치'라는 고유명사로 알려질 정도다.
광주·전남의 김치는 갖은 채소를 비롯해 멸치액젓과 찹쌀풀죽, 통깨 등 양념을 듬뿍 넣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국 김치 제조법의 표준처럼 정착되고 있다.
올해 광주김치축제의 대표 행사는 ▲다양한 김치요리와 음료를 맛보며 공연을 즐기는 '광주 김치 식탁 천인의 밥상' ▲다양한 김치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명인 명장과 함께하는 김치디너쇼' 등이다.
이와 함께 김치 분야 전국 유일 대통령상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김치경연 대회'와 김치전문점와 반찬전문점 대상으로 '김치 반장 장인'을 선발하는 '우리동네 김반장을 찾아라'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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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만이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한 배추, 청결고추와 전국최고의 명품식재료를 준비해 번거로운 김장을 편하게 담그는 장을 마련했다. 유기농농업군 청정자연 괴산에서 자라는 괴산시골절임배추로 맛있고 간편한 김장담그기 체험에서 운반까지 원스톱 김장체험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전동카트로 차량까지 김장통 운반 및 트렁크 적재 서비스 제공하는 '원스톱 김장담그기'와 일행별 단독 부스 운영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김장담그기'다. 이와 함께 완성김치, 김장재료, 지역 농특산물 판매하는 괴산김장마켓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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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17일간 6만명이 방문해 106톤(t)의 절임 배추를 소비할 정도로 평창 지역을 알리는 가을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올해 112톤의 절임 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절임 배추는 전량 평창에서 키우는 고랭지배추를 사용해 관내 절임 배추 생산 25개 농가에서 조달한다. 평창에서 나지 않는 재료의 경우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 새우젓은 신안수협에서 인증한 신안 임자면 새우젓을 사용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김장축제 체험 할인 상품권 3만원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용으로 축제 활성화 및 평창군 재정에 기여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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