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퇴한 與당직자들과 만찬하며 격려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23. 11. 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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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녁 6시30분쯤부터 2시간 40분쯤 진행된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1기 지도부에서 사퇴한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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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1기 체제 지도부에서 활동하다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녁 6시30분쯤부터 2시간 40분쯤 진행된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1기 지도부에서 사퇴한 박대출 전 정책위의장, 이철규 전 사무총장, 박성민 전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전 여의도연구원장, 유상범 전 수석대변인이 참석했다.

참석 대상 중 출장을 이유로 강민국 전 수석대변인만 불참했다고 한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1기 지도부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맥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만찬에 초청된 1기 지도부는 3·8전당대회에서 김 대표가 당선된 뒤 약 7개월간 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임명직 당직자들이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노고를 위로하면서 격려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현직 대통령 처음으로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한 이야기와 함께 해외 순방 등에 관해 참석자들과 대화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화기애애하고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친윤·지도부·영남중진의 험지 출마 등의 내용을 담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혁신 2호안이 화제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지만, 참석자들은 "인 위원장이나 혁신안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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