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블리즈컨’ 개막…‘WoW’ 확장팩 ‘내부 전쟁’ 공개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여러분을 직접 마주해 개발 내용을 공유하고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필 스펜서 MS 게이밍 대표는 “블리자드는 게임산업과 나에게 특별한 위치를 가지고 블리자드의 영향력은 업계 여러곳에 존재한다”라며 “우리 엑스박스가 한 약속은 더 많은 곳, 더 많은 이용자에게 더 좋은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고 블리자드가 엑스박스의 일부가 됐기에 우리는 블리자드를 독특하게 만드는 본질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며 온라인 행사로 대체하거나 행사 개최를 취소했다.
올해의 경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내부 전쟁’을 비롯해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디아블로4’ 확장팩 ‘증오의 그릇’, ‘오버워치2’의 신규 영웅 ‘마우가’ 등이 공개됐다.
이중 내년 출시 예정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확장팩 ‘내부 전쟁’은 ‘세계혼 서사시’로 명명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하는 3개의 확장팩 중 하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내부 전쟁’을 시작으로 ‘심야’, ‘마지막 티탄’ 등 3개의 확장팩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블리자드로 복귀한 크리스 멧젠이 직접 ‘세계혼 서사시’와 3개의 확장팩의 배경을 소개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오버워치2’에서는 시즌8에 등장할 신규 영웅 ‘마우가’도 발표됐다. ‘마우가’는 양손에 대형 기관포 두 개를 들고 전투하는 방어형 영웅이다. 주변 적을 발목을 잡아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했다. ‘마우가’ 외에도 내년 10시즌, 12시즌에 등장할 새로운 영웅들의 모습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이날 개막과 함께 출시된 전략게임 ‘워크래프트 럼블’도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이달 출시를 앞둔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황야의 땅 결투’, ‘하스스톤’ 전장에 선보일 태그 모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 클래식’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할 계획들이 공개됐다.
또 오버워치 최고의 국가를 가리는 ‘오버워치 월드컵’ 등의 e스포츠 대회, 각종 디지털 상품과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구성된 ‘블리즈컨 컬렉션’ 판매 등도 이뤄진다. 최근 ‘오버워치2’와 협업해 ‘퍼펙트 나이트’를 선보인 ‘르세라핌’의 무대는 5일 오전 10시 15분부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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