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뮤지컬 개막 전 만나요"…성수동에 '마리의 방'

강진아 기자 2023. 11.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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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임시 매장(팝업 스토어) 문을 연다.

'마리 퀴리' 주요 장면을 바탕으로 '마리의 방', '언다크 공장', '마리의 실험실', '주기율표 포토존' 등 4개 섹션을 마련했다.

'주기율표 포토존'은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함으로써 주기율표 84번을 채운 것에서 착안했다.

마지막으로 '라듐 바&스토어'에선 방문객 전원에게 초록색의 마리 퀴리 칵테일 주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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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마리 퀴리' 팝업 스토어. (사진=라이브 제공) 2023.1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마리 퀴리'가 오는 1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임시 매장(팝업 스토어) 문을 연다.

'마리 퀴리' 주요 장면을 바탕으로 '마리의 방', '언다크 공장', '마리의 실험실', '주기율표 포토존' 등 4개 섹션을 마련했다. '라듐 바&스토어'로 보너스 공간을 추가해 다양한 체험도 선사한다.

'마리의 방'은 마리 퀴리 생가에 위치한 마리 퀴리 폴란드 박물관의 '마리의 방'을 재현했다. 실제 박물관에 전시된 상징적인 소품을 그대로 재현해 마리 퀴리의 삶과 업적을 느낄 수 있다.

'언다크 공장'은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하고 사회에 무상 공헌한 후 막대한 부를 축적한 라듐 시계 공장이다. 실제 그곳의 직공들은 정교한 작업을 위해 라듐이 묻은 붓을 혀에 묻혀가며 작업했다.

마리 퀴리가 일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자 라듐을 발견한 '마리의 실험실'도 구현했다. 방문객들은 실험 도구가 놓인 책상을 배경으로 과학자가 되어 라듐을 발견한 순간의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주기율표 포토존'은 마리 퀴리가 라듐을 발견함으로써 주기율표 84번을 채운 것에서 착안했다. 주기율표 중간중간에 거울을 부착해 방문객이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라듐 바&스토어'에선 방문객 전원에게 초록색의 마리 퀴리 칵테일 주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한다. 방문객 전원을 대상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폴라로이드 사진도 선물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다.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당면한 마리 퀴리와 라듐의 위해성을 파고드는 안느 코발스키, 두 여성의 연대와 서사를 그린다. 2022년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그랑프리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고, 올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라이선스 초연 무대를 올렸다.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현, 이정화, 유리아, '안느 코발스키' 역에는 강혜인, 효은, 최지혜가 나선다. 오는 24일부터 내년 2월18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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