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테라퓨틱스, 변형 없는 미세바늘주사 제조공법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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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미세바늘을 이용한 붙이는 방식의 패치 주사제 관련 특허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1개의 포장재(시트)에 마이크로니들을 만들때 사용하는 틀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진공 충진 방식을 적용해 정교하고 균등한 함량의 주사를 만들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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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가 미세바늘을 이용한 붙이는 방식의 패치 주사제 관련 특허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미세바늘의 변형 등을 막는 차별화된 제조기술도 확보해 제품력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 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개발전문회사다. 특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오랜기간 동안 방출할 수 있는 '마이크로니들'(Microneedle)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테라퓨틱스는 최근 특허청에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마이크로니들의 변형, 손실, 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일반적으로 피부를 통해 약물 효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끝이 뾰족한 물방울 모양의 미세주사가 파스와 같은 표면에 다량으로 부착돼 약물이 피부 내로 스며들도록 하는 원리를 갖고 있다.
소재에 따라 금속과 생분해성 소재 주사로 나뉘는데 생분해성의 경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 각각의 마이크로니들을 성형하는 데 불균일성, 외형의 변형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외형 변형의 경우 생분해성 소재를 주입해 형성한 주사를 얻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한다. 성형틀과 주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생분해성 소재가 파손되는 등의 문제가 쉽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1개의 포장재(시트)에 마이크로니들을 만들때 사용하는 틀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진공 충진 방식을 적용해 정교하고 균등한 함량의 주사를 만들 수 있도록 제조방법을 고안했다.
또 2개의 성형틀을 사용한 '2단 몰딩 방법'으로 마이크로니들을 성형함으로써 마이크로니들의 하단부에만 약물의 유효 성분이 존재해 정확하게 제어된 양만 사용자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대웅테락퓨틱스 측은 "주사를 뒤덮고 있는 시트가 상기 마이크로니들로부터 제거되지 않은 상태로 존재하도록 해 마이크로니들의 변형, 손실, 오염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단시간 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성형틀에서 주사를 분리하는 공정에서 발생한 변형, 오염을 방지해 마이크로니들의 미용적, 약학적, 의학적 제품으로써 용도를 최적화 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인간성장호르몬, 당뇨치료제, 보툴리눔톡신 등 7건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성장호르몬을 담은 마이크로니들 패치 'DWRX 5001'의 경우 이달 초 임상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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