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현실로"…미래성장 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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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차와 3차에 편중돼 외부충격에 취약한 제주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차산업 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 거점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 3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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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ICT 143곳 유치…누적 투자 1225억5천만원
[편집자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차와 3차에 편중돼 외부충격에 취약한 제주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IT, BT 기업 유치하면서 2차산업 비중을 높이고, 젊은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소멸 대응의 모범사례로도 꼽히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운영성과와 전망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급변하는 기술과 산업환경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가 도래했다. 지속가능한 제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성장동력 구축이 절실한 이유다.
음식업, 도소매업 등 단조로운 제주의 취·창업 생태계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차산업 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 거점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 330'이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 330'은 제주의 미래성장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JDC는 국토교통부의 '일자리로드맵' 실현을 위해 2018년 7월 이사회를 거쳐 세미양빌딩을 활용해 사무공간, 연구실, 복합문화공간 등을 갖춘 '제주혁신성장센터'를 구축했다.
JDC는 경매에 나온 세미양빌딩을 2017년 173억원에 낙찰받았다.
JDC는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전기·자율주행차 등 미래모빌리티 △ICT 기반 문화·예술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 청년취업과 소셜벤처도 지원하고 있다.
2018년 12월 문을 열어 지난해 12월까지 4년간 분야별 유망 기업과 기관 등 총 143곳을 유치했으며 누적 일자리 창출은 818명이다.
센터에는 제주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인 라이드플럭스와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하는 네이처모빌리티, 현대자동차 사내 벤처로 출발한 배터리 재제조 기업 포엔 등의 유망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초음파를 활용한 실시간 노면 상태 측정 센서 개발 기업인 모바휠, 가상발전소 기술 기반 에너지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인 브이피피랩 등이 운영 중이다.
입주기업들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지금까지 1225억5000만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 성장과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제주혁신성장센터 'Route 330'의 운영성과는 기업 지원의 전문성·효율성 강화를 위해 주요 사업은 전문기관이 위탁운영하는데 있다.
JDC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술기업과 ICT 분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며 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혁신성장센터 관계자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문가인 엑셀러레이터도 중요하지만 공공이 앞장서서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며 "아이디어가 현실화 되는 곳,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내는 제주혁신성장센터를 통해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제주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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