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높인 오기노 감독 “이중 서브 논란? 포지션 폴트 문제 해결에 KOVO 더 집중해 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최근 V-리그에서 불거진 이중 서브 논란과 관련해 포지션 폴트 문제에 더 집중해주길 강조했다.
반면, 오기노 감독은 이중 서브 논란과 관련해 포지션 폴트 문제에 더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최근 V-리그에서 불거진 이중 서브 논란과 관련해 포지션 폴트 문제에 더 집중해주길 강조했다. 오기노 감독은 “V-리그가 포지션 폴트 규정에 대해 다른 리그와 비교해 더 관대하다”라고 바라봤다.
이중 서브는 서브 타격 타이밍을 일부러 늦춰 상대 포지션 폴트를 유도하는 기술이다. 서브 리시브 뒤 안정적인 공격을 위해 세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점을 이용하는 전략이다. 최근 이중 서브 장면이 몇 차례 나오면서 이와 관련해 이중 서브 금지를 전 구단이 합의했단 얘기까지 나왔다.
11월 3일 OK금융그룹-우리카드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이중 서브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OK금융그룹이 이중 서브를 시도한 적이 있기에 이날 적장이었던 신 감독의 입에 관심이 쏠렸다.
반면, 오기노 감독은 이중 서브 논란과 관련해 포지션 폴트 문제에 더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기노 감독은 “포지션 폴트를 하지 않는다면 이중 서브를 시도하지도 않을 거다. 지금 주목해야 할 점은 이중 서브가 아니라 포지션 폴트라고 생각한다. 국제배구연맹(FIVB) 룰을 지켜야 한다. 프로팀으로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 하는 무대다. 룰을 지키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배구를 보는 어린 친구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된다. 우리도 이중 서브를 굳이 할 생각은 없다. KOVO에서 포지션 폴트 개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목소릴 높였다.
오기노 감독은 포지션 폴트 문제에 대해 더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오기노 감독은 “다른 리그와 비교해 V-리그에선 선수들이 상대 서브 때 빨리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다른 리그에선 서브를 때릴까 말까할 대 출발하는데 여기선 스파이크 서브 토스를 올릴 때 바로 뛰는 경향이 있다. 다른 리그에선 아포짓 스트라이크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뒷면서 오른쪽 공격을 하는 게 어렵다고 본다. 반면, V-리그는 빨리 움직여 오른쪽으로 이동할 시간이 충분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기노 감독은 “시즌 전 KOVO 심판위원과 회의 때 이민규 선수가 빨리 움직인단 지적을 받았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기에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팀 경기 보면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팀은 연습 때부터 세심하게 포지션 폴트 방지를 위해 노력한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또 국제대회에 나갔을 때 포지션 폴트 규정에 적응을 못하면 이상하지 않나 싶다. KOVO에서 이런 문제를 빨리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안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혐의’ 유아인, 父 주민등록번호까지 도용…대마 종용하기도 [MK★이슈] - MK스포츠
- 결혼 앞둔 손은서, 美 하와이로 출국..♥‘범죄도시’ 대표와 비공개 예식(공식) - MK스포츠
- 아이유 블랙 & 화이트 드레스…시선 집중 앞·옆태 - MK스포츠
- 레드벨벳, 압도적인 섹시 비주얼 담은 티저 공개 - MK스포츠
- 김하성, 실버슬러거 NL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 선정 - MK스포츠
- 애리조나 감독의 후회 “4차전에서 시거 걸렀어야”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WS에 불펜 게임한 애리조나 단장 “베테랑 선발 영입이 목표”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음바페 흘리고 이강인 넣고! 리그 데뷔골 및 3G 연속 공격 포인트…PSG, 몽펠리에에 1-0 리드 [리그
- “타자들의 득점지원이 좋았다”…3일 휴식 후 6이닝 무실점 쾌투에도 동료들에게 공 돌린 KT 쿠
- ‘골든보이’ 이강인, 몽펠리에전서 3G 연속 공격 포인트 도전…리그 3G 연속 선발 출전 [리그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