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빛난 박인웅의 3점슛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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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웅이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두드러졌다.
양준우가 3점슛을 성공했을 때 박인웅이 한 번 더 응수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박인웅이) 전반에 안 좋아서 뺐다. 3,4쿼터 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다 안 좋아서 바로바로 빼서 돌렸는데 박인웅이 걸렸다"며 웃은 뒤 "최근 자신 없는 플레이가 나와서 미팅을 했다. 괜찮다며 오늘(3일)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는데 슛을 자신있게 잘 던졌다"고 박인웅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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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4-79로 이겼다. 이번 시즌 출발부터 패배를 모르는 DB는 5경기 모두 승리하며 무패 행진 중이다.
디드릭 로슨(2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과 이선 알바노(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상재(1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그렇지만, 승부처에서 빛난 선수는 오히려 박인웅이다.
박인웅은 이날 자신의 10점 중 8점을 4쿼터 때 집중시켰다.
DB는 3쿼터 막판 69-52로 앞섰지만, 이내 추격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연속 6실점하며 73-67, 6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로슨의 점퍼로 한 발 달아나자 박봉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이 때 박인웅이 똑같이 3점슛을 맞받아쳤다. 양준우가 3점슛을 성공했을 때 박인웅이 한 번 더 응수했다.
DB는 이후 앤서니 모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81-77로 쫓겼다. 만약 박인웅의 3점슛 두 방이 없었다면 역전을 당했을지도 모른다.
4점 차이로 쫓긴 DB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알바노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가스공사의 작전시간 후 박인웅이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렸다. 가스공사의 기세가 확 꺾인 순간이었다. 여기에 서민수의 3점슛까지 더한 DB는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잘 추격하다가 박인웅에게 3점슛을 내줘서 선수들이 급해졌다”고 아쉬워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박인웅이) 전반에 안 좋아서 뺐다. 3,4쿼터 때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다 안 좋아서 바로바로 빼서 돌렸는데 박인웅이 걸렸다”며 웃은 뒤 “최근 자신 없는 플레이가 나와서 미팅을 했다. 괜찮다며 오늘(3일)도 자신있게 하라고 했는데 슛을 자신있게 잘 던졌다”고 박인웅을 칭찬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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