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독이었으면 무조건 국대 발탁했어" 06년생 '천재 MF' 향한 엔리케의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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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극찬했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리케 감독은 2006년생 유망주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자이르-에메리의 데뷔골 기록은 PSG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자 프랑스 리그1 최연소 득점 6위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러한 자이르-에메리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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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극찬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1월 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PSG는 10경기 6승 3무 1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고, 몽펠리에는 9경기 3승 3무 3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한 상태다.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리케 감독은 2006년생 유망주 미드필더 자이르-에메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에 대한 질문이었다.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내가 만일 국가대표팀의 감독이었다면 항상 그를 발탁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의견을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들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내가 그를 발견한 것이 아니다.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이 해낸 것이다. 나는 그가 작년에 뛰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측면에서 뛰는 것을 봤다. 그를 어디에 배치하든 간에 그는 항상 잘하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PSG 유스 출신의 자이르-에메리는 어린 시절부터 구단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자원이었다. 2006년, 17살에 불과한 자이르-에메리는 지난 2022년 8월 클레르몽 풋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1군 무대를 밟았다.
이후부터 조금씩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월, 몽펠리에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한 자이르-에메리는 16세 10개월 24일의 나이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자이르-에메리의 데뷔골 기록은 PSG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자 프랑스 리그1 최연소 득점 6위에 달하는 기록이었다. 2022-23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26경기 2골. 나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여준 데뷔 시즌이었다.
엔리케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엔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꾸준히 출전 중이다. 리그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출전한 자이르-에메리는 중앙 미드필더의 한 축을 담당하며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 AC 밀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 자이르-에메리는 킬리안 음바페, 이강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만점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2006년생. 우리나라로 치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 불과한 자이르-에메리는 나이에 걸맞지않은 엄청난 실력을 선보이며 유럽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러한 자이르-에메리의 잠재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극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그는 본보기가 되는 선수이자 매우 놀라운 선수다.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고마워할 수밖에 없고 구단에게도 이런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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