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토크 콘서트…서울시향,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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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는 7일에는 정동제일교회, 9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오후 7시30분 '퇴근길 토크 콘서트Ⅲ :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를 주제로 2회 진행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영화 OST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시향은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도심의 주요 장소에서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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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와 인문학 토크를 결합한 퇴근길 토크 콘서트로 시민들을 만난다.
오는 7일에는 정동제일교회, 9일에는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오후 7시30분 '퇴근길 토크 콘서트Ⅲ :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를 주제로 2회 진행한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영화 OST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010년 '얼어붙은 땅'으로 제63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되며 국내 최연소 칸 영화제 본선에 진출하고 2015년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김태용 영화감독의 해설이 함께한다.
생상스 기즈공작의 암살 OST 중 1악장 연주를 시작으로 존 윌리엄스의 비행 테마(영화 ‘E.T.' OST),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 오보에(영화 '미션' OST), 사카모토 류이치의 비(영화 '마지막 황제' OST), 히사이시 조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OST)을 연주한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 삽입곡부터 영화 '여교사'와 '무뢰한', '불한당', '아가씨' OST 등을 들려준다. 끝으로 영화 '헤어질 결심'과 '타르'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말러 교향곡 5번4악장 '아다지에토'를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도심의 주요 장소에서 개최해 왔다. 시청역 인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뿐만 아니라 지난 4월 연동교회를 시작으로 7월 남대문교회, 11월 정동제일교회로 연주회 장소를 확대했다. 이번 공연 장소인 정동제일교회는 한국 개신교 최초의 교회이자 한국 최초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장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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