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에도 국제유가 약세…"휘발유·경유값 4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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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째 떨어졌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도 국제유가가 약세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이 떨어졌고 국제 경유 가격은 2주째 내렸다"며 "다음주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 경유는 하락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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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째 떨어졌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국내 가격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1745.8원으로 전주 대비 17.8원 하락했다.
경유는 전주 대비 8.6원 떨어진 1675.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4주 연속 하락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717.9원으로 최저가, SK에너지가 1753.0원으로 최고가로 조사됐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1651.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683.3원으로 가장 비쌌다.
10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 가격은 1586.6원으로 전주 대비 17.8원 떨어졌다. 경유 공급 가격은 전주 대비 11.9원 하락한 1576.0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주도 국제유가가 약세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보통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3주가 걸린다.
11월 첫째 주 기준 국제유가(두바이유)는 배럴당 87.9달러로 전주 대비 2.5달러 떨어졌다. 2주째 하락세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은 94.1달러로 1.7달러 하락했다. 국제 경유(황함량 0.001%) 또한 3.1달러 떨어진 112.9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이 떨어졌고 국제 경유 가격은 2주째 내렸다"며 "다음주에도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약보합, 경유는 하락이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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