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준형, 사회 이슈 섞인 발칙한 농담들···본격 ‘코미큐멘터리’ 시동 (다큐ON)
불안 사회, 불통 사회 속 ‘각자도생(各自圖生)’이 현명한 선택일까?
4일 오후 10시 25분 KBS1T 에서 방송이 될 ‘다큐ON’은 공동체 삶을 뒤흔드는 불안의 씨앗을 비트는 해학을 장착하고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은 우리네 인생 이야기를 스탠드업 코미디와 다큐멘터리를 접목시킨 신선한 스토리텔링으로 펼쳐본다.
불안의 시대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MZ세대들이 소통의 장에 모였다.
묻지마 폭행, 저출산, 비혼, 공교육 붕괴... 바야흐로 ‘불안의 시대’이다! 일상 곳곳에 파고든 사회적 불안감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폭을 좁히고 있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명한 선택은 남이 어떻게 되든 나만 아니면 돼! ‘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인식이 MZ세대에서 퍼지고 있다.
제작진이 전한 이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 네가지 중 첫째는 스탠드업 코미디(Standup comedy)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가 융합된 ‘코미큐멘터리’ 뉴 포맷이다. 둘째는 발칙한 농담 속 뼈 때리는 마지막 한 방 ‘펀치라인’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다. 셋째는 사회적 이슈, 터부시되는 토픽 등 성역 없고 한계 없는 주제의 확장성이다. 그리고 마지막 포인트는 분절 사회에서 필요한 소통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적 경험의 공적 말하기’다.
진행을 담당한 개그맨 박준형은 한국식 스탠드업 코미디 전파를 위해 나섰다! 자학적 코미디가 아닌 공감과 웃음을 주는 자전적 농담을 전하고 싶은 계그계의 맏형이다.
강재준과 이은형은 개그맨 부부로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24시간을 공유하는 재준&은형 부부! 때론 꽁냥꽁냥 때론 티격태격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찾은 그들만의 각자도생법을 전한다.
알파고 시나씨는 분쟁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 개국을 취재한 외신 전문기자로 한국 생활 19년 차, ‘대한중동인’이 바라본 불안사회 대한민국 실상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 본다.
허니디는 본캐는 초등학교 교사지만, 작사작곡 댄스팀크루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 부캐만 5개! 부캐부자 허니디가 교권 상실의 시대에 살아가는 그만의 각자도생법을 알려준다.
임다운은 근본부터 힙한 인물이다. 현재 나이 90세임에도 할매니얼 (할머니+밀레니얼)로 살아온 할머니의 주체적 여성관을 물려받은 임다운은 가부장적 한국사회에서 ’임‘씨 성을 물려받게 된 가문의 비밀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본다.
소통과 공감의 스탠드업 코미디(Standup comedy)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 가 만난 살려고 하는 농담이 이어지는 ‘다큐ON’은 4일 밤 10시 25분에 안방극장 1열에 배달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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