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커리어 활동 분석 리포트 ‘유저 프로파일링 인사이트’ 공개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가 업계 구직자 및 현업 종사자들의 목표와 발전전략을 다룬 ‘커리어 활동 분석 리포트-유저 프로파일링 인사이트’를 3일 공개했다.
보고서는 코드스테이츠가 운영하는 IT 커리어 커뮤니티 코드아일랜드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코드스테이츠는 참여자들의 △커리어 목표 △성장 활동에 대한 선호도 △역량 증진을 위한 노력 △애로사항 등을 구직현황 및 연차에 따라 다각도로 분석했다. 조사 기간은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부트캠프 수료생 총 673명을 대상으로 문답을 실시했다.
코드스테이츠는 먼저 참여자들이 어떤 활동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확인했다. IT 업계 구직자와 재직자는 모두 커리어 성장에 가장 필요한 활동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참여(각각 25%, 19%)’를 꼽았다. 반면에 이들이 실제 역량 증진을 위해 주로 시도하는 활동들은 ‘서적(각 22%, 30%)’, ‘VOD 시청(15%, 16%)’, ‘강의 및 세미나 참여(9%, 13%)’ 등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 소비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인재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얼만큼 시간을 할애하는지도 분석됐다. 구직자들은 커리어 성장 활동에 하루 평균 2.5시간을 들였다. 재직자의 경우 일평균 1.1시간가량 역량 개발에 시간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 중에서 커리어 성장 활동 시간대를 ‘풀타임’으로 설정한 응답자 그룹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4.2시간동안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상대적으로 커리어 성장을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업계 종사자들의 주된 커리어적 고민도 조사됐다. 1년차 미만부터 2년차까지의 재직자들은 ‘기술력 한계 및 확장(22%)’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또한 함께 수집된 고민 관련 정성적 답변을 종합 분석한 결과, 부트캠프를 거쳐 취업한 이후에도 현장의 요구에 대응하며 성장하기 위해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코드스테이츠는 구직자 및 재직자가 커리어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 영역도 들여다봤다. 분석 결과, 연차가 높아질수록 유튜브보다 블로그와 커뮤니티를 더 중요한 정보 채널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실제 저연차에 속하는 1년차 미만과 1에서 2년차 두 그룹은 ‘유튜브(각각 18%, 19%)’를 활용해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3에서 4년차 그룹은 ‘블로그(23%)’와 ‘커뮤니티(14%)’를 주요 정보 습득 채널로 꼽았다.
코드스테이츠 관계자는 “자사 교육과정 수료자들이 IT 커리어 커뮤니티 코드아일랜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의견 수렴해 IT 업계 구직자 및 재직자들의 애로사항과 관심 영역을 전반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발 더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며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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