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유람선에서 저녁 먹어봤다"…이혜원 "내가 아닌 것 같아" 비상[선넘은패밀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1999년 미스코리아 FILA 출신 사업가 겸 방송인 이혜원이 남편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넘은 패밀리')에서 김성일은 과거 가이드로 활동했던 이력에 걸맞게 '한국인 맞춤형' 헝가리 부다페스트 투어를 직접 소개했다.
이어 부다페스트 그레이트 마켓 홀, 현지식, 랜드마크 투어, 히든 포토존을 공개한 김성일은 "부다페스트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유람선을 탑승하러 가보도록 하겠다"며 아내, 아들과 함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의 필수 코스인 유람선 체험에 나섰다. 그리고 유럽 3대 야경 명성에 걸맞은 풍경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배에서 저녁 먹으려나?"라고 추리력을 발동했다.
안정환은 이어 "저도 한강 유람선에서 저녁 먹어 봤거든!"이라고 털어놨고, 이혜원은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혜원은 이어 "나는 유람선 못 타봤는데?"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안정환에게 "아까 유람선 타고 식사하셨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원은 "제가 아닌 것 같아"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안정환은 다급히 "죄송한데 촬영 때문에..."라고 알렸다.
그러자 이혜원은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정환은 "아니 이렇게 하면 더 이상하잖아? 촬영 때문에 먹었다. 유람선 타고 가면서 무슨 프로에서"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안정환은 지난 2001년 2년여간의 열애 끝에 화보 촬영장에서 만난 3세 연하 이혜원과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딸인 안리원은 미국 명문대인 뉴욕대 스포츠 매니지먼트과에 재학 중이며, 둘째 아들인 안리환은 지난해 전 세계 음악인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 뉴욕 카네기 홀(Carnegie Hall)에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입성한 바 있다.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는 국경을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은 국제 가족들의 일상을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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