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역사의 흔적을 품은 양산
2023. 11. 4. 03:02
TV조선 ‘땅의 역사’ 오전 11시 50분
TV조선은 5일 오전 11시 50분 ‘박종인의 땅의 역사’를 방송한다. 조선일보 박종인 기자가 한양과 부산을 잇던 교통의 요충지이자, 수많은 역사의 흔적들이 자리한 경남 양산을 찾아간다.
양산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천성산은 원효대사가 당나라 승려 1000명에게 화엄경을 설법한 곳이다. 가르침을 받은 승려들이 모두 성불했다는 설화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말까지 나라의 제사를 지냈던 우불산에 얽힌 여러 전설도 살펴본다. 양산은 한양과 일본을 오가던 조선통신사의 경유지이기도 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세곡 창고였던 서창동을 거쳐, 통도사 등 조선통신사의 길을 따라 양산의 역사를 들여다 본다.
양산 땅에는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도 전해진다. 홍룡폭포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비석, ‘세계인 환영비’에 얽힌 한 조선 남자의 사연. 부산해관장(세관장) 딸인 영국인 리즈 헌트를 사랑했지만, 결국 가슴 아픈 이별을 맞게 된 권순도의 사연을 방송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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