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아르테타 감독,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우승 후보로 인정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43)이 시즌 초반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후보로 충분히 여겨질만 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록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에 대해 그들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10경기를 치른 토트넘은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승점도 단 4점밖에 잃지 않았다. 더불어 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승점 2점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에 오르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을 맡았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58)을 선임하며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섰다. 주포 해리 케인(30·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냈지만 새 주장 손흥민(31)을 중심으로 팀이 빠르게 안정화되며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1961년 정규리그 우승 이후 약 62년 동안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EPL 우승 트로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그들의 라이벌 토트넘을 EPL 우승 경쟁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토트넘은 지금 그 자리에 있을 만한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EPL에서 지난 5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은 전례가 없는 일들이다. 리그에서의 승점, 현재 팀들의 수준과 그러한 수준을 가진 팀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난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와 비교하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한다. 매일 달라지는 환경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요구 또한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현재 7승 3무를 기록하며 토트넘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시티와 승점이 같은 2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4·5위 리버풀·애스턴 빌라와 불과 1~2점 차이밖에 나지 않으면서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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