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이대로 해체? 이은미 녹화 도중 자리 이탈 [골든걸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이은미가 녹화 도중 자리에서 이탈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골든 걸스’에서는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의 노래가 모두 끝난 후 프로듀서 박진영이 앞으로 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은 “오늘 제일 중요한 건 아까 말했지만 내가 누나들을 어디까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그 레인지를 보고 싶었던 게 다다”라며 이들에게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진영은 “근데 기대는 누나들 반만 해라였는데 누나들 넷 다 100을 했다”라며, “나는 그냥 마음 놓고 내가 머릿속에서 떠올랐던 그림대로 그리면 되는 것 같다. 이게 결과가 안 좋으면 내 탓이다. 나는 정말 자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안무를 위해 초빙된 모니카는 “퍼포먼스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전략이 이미 끝났다”라며, “테크닉적인 걸 어떻게 하지 이것만 걱정하고 왔다. 근데 내가 하나 또 배웠다. 영혼을 이길 순 없다. 선생님들 걸어오신 길 그대로 무대 위에 올리려고 한다. 이거를 나는 그냥 정리만 하면 될 거 같다”라고 이들의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후 박진영은 다시 프로듀서 마인드로 돌아와 이들에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진영은 “누나들이 다 박자를 잘 타는 건 너무 기쁘다. 다 박자감이 너무 좋은데 다 다르다. 바운스, 그루브가 다르다”라며, “통일성이 나와야 한다. 넷이 뭔가를 맞춰서 한 곡의 한 퍼포먼스에서 최소한 한 3분의 1 정도는 맞춰줘야 된다. 이 통일성을 만드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왜냐면 자기 리듬 타는 방식이 있다. 몸을 쓰는 방식이 있는데 이게 오래됐다. 넷이 색깔이 다른데 통일성이 필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진영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은미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녹화장을 벗어나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은미는 “나 도망간다. 지금 이 프로그램 하면 안 될 거 같다”라며 진짜 밖으로 나가버렸고, 박진영은 “갑자기?”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신효범이 부르자 다시 자리로 돌아온 이은미는 “나 도망가려고. 자신 없어서 도망가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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