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부담 덜어주기 함께 힘 모을 것” 송희채·신호진 OK금융그룹 ‘뎁스 배구’ 원동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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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개막 6연승과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를 완파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 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 공격 시뮬레이션 대비 작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상대 토스가 높기에 미들블로커들이 잘 따라갔다.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력도 오늘 좋았다. 레오와 송희채가 있었지만, 오늘 신호진 선수의 힘이 필요했다. 팀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 우리 팀 선수층이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방향을 유지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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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이 개막 6연승과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를 완파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차지환의 부상 공백에서도 송희채와 신호진이 ‘주포’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는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11월 3일 안산상록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0(25-23, 26-24, 25-)으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4승 1패 승점 10점으로 3위 대한항공(승점 10점)에 세트득실률이 밀리는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21득점 공격성공률 55.88%를 기록한 레오와 13득점을 기록한 신호진 카드가 적중하면서 선두를 완파할 수 있었다. 송희채도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트레이드 뒤 직전 소속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송희채는 경기 뒤 “아무래도 의지가 불타오르는 느낌은 있었다(웃음). 그래도 흥분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김)호진이까지 잘해주면서 공격적인 역할을 덜하기도 했는데 재밌었던 하루였다. 최근 1세트를 계속 내줬는데 오늘 1세트를 좋은 리듬으로 가져오면서 선두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단 자신감을 느꼈다. 누가 들어오든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희채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차)지환이가 다친 게 안타깝고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선수가 자리를 비웠으니까 이럴 때 다른 선수들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에선 상대적으로 준비했던 블로킹과 수비 라인으로 상대 공이 많이 날아와서 반격을 수월하게 했다. 그런 부분이 잘 풀려서 감독님도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 당일 미팅에서 선발 출전 통보를 받았다는 신호진은 “처음으로 리그에서 주전을 뛰는 건데 긴장보다는 설렘이 가득했던 순간이었다. 감독님게서 레오가 더 편안하게 때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주문하셨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해서 다행이다. 부담감보다는 다른 형들을 믿고 경기에 나섰다. 높이에서 밀리기에 스피드를 살려 상대 블로킹 벽을 공략하고자 한다. 또 코트에 들어가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차차 보완해 기회를 살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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