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부담 덜어주기 함께 힘 모을 것” 송희채·신호진 OK금융그룹 ‘뎁스 배구’ 원동력 된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1. 4. 0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OK금융그룹이 개막 6연승과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를 완파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경기 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 공격 시뮬레이션 대비 작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상대 토스가 높기에 미들블로커들이 잘 따라갔다.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력도 오늘 좋았다. 레오와 송희채가 있었지만, 오늘 신호진 선수의 힘이 필요했다. 팀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 우리 팀 선수층이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방향을 유지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K금융그룹이 개막 6연승과 1라운드 전승을 노리던 선두 우리카드를 완파하면서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차지환의 부상 공백에서도 송희채와 신호진이 ‘주포’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는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11월 3일 안산상록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0(25-23, 26-24, 25-)으로 승리했다. OK금융그룹은 4승 1패 승점 10점으로 3위 대한항공(승점 10점)에 세트득실률이 밀리는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OK금융그룹은 21득점 공격성공률 55.88%를 기록한 레오와 13득점을 기록한 신호진 카드가 적중하면서 선두를 완파할 수 있었다. 송희채도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 송희채(사진 왼쪽)와 신호진(사진 오른쪽). 사진(안산)=김근한 기자
사진=KOVO
경기 뒤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상대 공격 시뮬레이션 대비 작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상대 토스가 높기에 미들블로커들이 잘 따라갔다.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력도 오늘 좋았다. 레오와 송희채가 있었지만, 오늘 신호진 선수의 힘이 필요했다. 팀을 위해 큰 공헌을 했다. 우리 팀 선수층이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방향을 유지하겠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드 뒤 직전 소속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 송희채는 경기 뒤 “아무래도 의지가 불타오르는 느낌은 있었다(웃음). 그래도 흥분을 자제하려고 노력했다. (김)호진이까지 잘해주면서 공격적인 역할을 덜하기도 했는데 재밌었던 하루였다. 최근 1세트를 계속 내줬는데 오늘 1세트를 좋은 리듬으로 가져오면서 선두 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단 자신감을 느꼈다. 누가 들어오든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송희채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는 (차)지환이가 다친 게 안타깝고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 공격적인 선수가 자리를 비웠으니까 이럴 때 다른 선수들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레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줬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에선 상대적으로 준비했던 블로킹과 수비 라인으로 상대 공이 많이 날아와서 반격을 수월하게 했다. 그런 부분이 잘 풀려서 감독님도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이날 경기 당일 미팅에서 선발 출전 통보를 받았다는 신호진은 “처음으로 리그에서 주전을 뛰는 건데 긴장보다는 설렘이 가득했던 순간이었다. 감독님게서 레오가 더 편안하게 때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주문하셨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그 역할을 해서 다행이다. 부담감보다는 다른 형들을 믿고 경기에 나섰다. 높이에서 밀리기에 스피드를 살려 상대 블로킹 벽을 공략하고자 한다. 또 코트에 들어가면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차차 보완해 기회를 살리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안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안산=김근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