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OUT→9개월 만 돌아온 토트넘 '핵심 MF'...첼시전도 출전할까

김아인 기자 2023. 11. 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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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홈에서 열리는 첼시전을 앞두고 출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 부진한 토트넘이 전반기 상위권을 달릴 때도 벤탄쿠르의 활약이 있었지만, 잦은 경기 출장과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체력 훈련 여파 탓에 벤탄쿠르의 몸 상태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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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홈에서 열리는 첼시전을 앞두고 출격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 훗스퍼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26점으로 리그 1위, 첼시는 승점 12점으로 리그 11위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은 연일 최고의 분위기를 달리고 있다. 개막 후 10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초기만 해도 여러 의구심을 샀지만, 오랜만에 토트넘은 살아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새로운 영입생들과 기존까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은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더하면서, 토트넘은 리그 1위를 질주 중이다.


1위를 달리는 토트넘에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지난달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후반 종료 직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복귀를 알렸다. 당초 벤탄쿠르는 11월 이후 부상에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활과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노력으로 예상보다 이른 복귀에 나섰다.


2022년 겨울 토트넘에 합류했던 벤탄쿠르는 원활한 활동량과 깔끔한 패스 연결로 콘테 감독의 3-4-3 전술 체제에서 중원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 부진한 토트넘이 전반기 상위권을 달릴 때도 벤탄쿠르의 활약이 있었지만, 잦은 경기 출장과 콘테 감독의 강도 높은 체력 훈련 여파 탓에 벤탄쿠르의 몸 상태에 무리가 오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2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와 경합하던 중 또다시 부상을 당했고, 벤탄쿠르는 목발을 짚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검사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고, 벤탄쿠르는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벤탄쿠르가 팀을 떠나있는 동안 토트넘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부임했고, 팀은 10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중원에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벤탄쿠르는 다시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한다.


첼시전을 앞두고 벤탄쿠르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훈련에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모든 걸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가 그라운드를 너무 오래 떠나 있었다. 경기의 모든 면에서 그가 속도를 낼 수 있으려면 정말로 부지런해야 할 거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그것이 출발점이다.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라고 벤탄쿠르의 복귀에 대해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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