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최동석, '잉꼬부부'의 파경…돌연사·스토킹 '충격 소식' [TF업앤다운(하)]

김샛별 2023. 11.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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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김태민 '돌연사'…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피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잉꼬부부로 알려진 커플이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아침 생방송으로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책임졌던 한 방송인은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충격을 안겼습니다. 어린 소녀 가수가 겪고 있는 고통에 모두가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11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왼쪽)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 박지윤·최동석, 잉꼬부부 14년 만에 파경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남편 최동석과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지난달 31일 <더팩트> 단독 보도를 통해 박지윤과 최동석이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최근 이혼조정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후 박지윤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지윤이 지난 10월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며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서로의 잘잘못을 따지며 비난하기보다는 이혼 절차가 원만하고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윤 또한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전달했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과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긴 시간 여러분과 소통해 왔지만, 오늘처럼 입을 떼기 어려운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힘든 시기에 반가운 소식을 전하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더 좋은 작품과 활동으로 보답할 것이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는 더 많은 사랑과 노력을 쏟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박지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 이에 향후 나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사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9년 11월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으며 이듬해 10월에는 첫째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후 2014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앞서 박지윤은 남편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가족들과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MBC 리포터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태민이 아침 생방송 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 리포터 김태민, 아침 방송 후 돌연사

MBC 리포터로 활약했던 방송인 김태민이 4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1일 유족 등에 따르면 김태민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쯤 뇌출혈로 사망했습니다. 故 김태민의 발인은 2일 오전 이대서울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故 김태민은 지난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을 만났습니다.

고인은 사망 당일에도 '생방송 오늘 아침'에 출연했습니다. 아침 생방송에 출연하는 터라 이른 시간부터 방송을 마친 고인은 자택에 귀가해 낮잠에 들었으나, 결국 깨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정태는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에 갔다. 그곳에서라도 꿈을 이루거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오늘 아침' 제작진 또한 고인의 생전 방송을 영상에 내보내면서 "늘 우리 곁을 지켜준 당신을 기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나운서 김정현은 "취재 현장에서 언제나 열정적이었던 좋은 동료이자 아빠였던 김태민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의 뜻을 표했습니다.

트로트가수 오유진이 스토킹 피해를 고백했다. /토탈셋

▼ '14세 가수' 오유진, 60대男에 스토킹 당해

14세 트로트 가수 오유진이 스토킹 및 악의적 비방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60대 남성을 고소했습니다.

오유진의 소속사 토탈셋은 지난달 30일 "오유진이 최근 60대 남성 A 씨를 스토킹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그간 SNS 등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오유진의 친부라고 주장하고 오유진의 외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오유진의 학교까지 찾아갔습니다.

관계자는 "A 씨는 수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의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했다. 오유진 가족에게도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오유진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A 씨를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결과 A씨에 대한 혐의점을 확인하고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물리적 위협을 가하지 않아 구속은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신 오유진에게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지급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와 같은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는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유진은 2009년생인 중학생 트로트 가수입니다. KBS2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트롯전국체전'과 MBC 예능 '방과후 설렘'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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