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건재'→30세 이상 시장가치 높은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30세 이상 선수 중 전세계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일(현지시간) 30세 이상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1992년생으로 30세가 넘어선 손흥민은 베스트11에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케인도 베스트11에 나란히 포함됐다.
시장가치가 높은 30세 이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토트넘), 케인(바이에른 뮌헨), 살라(리버풀)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파티(아스날),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판 다이크(리버풀),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 로렌조(나폴리)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베스트11의 시장가치 총액은 5억 5000만유로에 달했다. 베스트11 중에서도 케인의 시장가치가 1억 1000만유로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 브라이너의 시장가치가 7000만유로로 두 번째로 높았고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5000만유로로 책정됐다.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에선 나란히 2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베스트11에 선정된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골을 터트리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에도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데뷔전 이후 9경기 동안 12골을 터트린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케인이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34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4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중 2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손흥민, 케인, 살라, 더 브라이너, 판 다이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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