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외
주요 국내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우리 군의 첫 번째 독자 정찰위성 소식입니다.
정찰위성 1호기 발사
우리 군이 이달 말 미국에서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합니다.
북한의 주요 전략 표적을 감시하고, 정찰하는 능력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사일은 이달 30일, 장소는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입니다.
달 탐사선 다누리를 쏘아 올렸던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이번에도 발사체로 사용됩니다.
적외선 장비까지 갖춘 정찰위성 1호기는 기존 미군 위성과 함께 대북 감시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2025년까지 이런 위성을 모두 5개 쏘아 올리는 게 우리 군의 목표입니다.
벌써 두 차례 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도 곧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달 말쯤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19억 사기’ 전청조 구속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결혼하겠다고 했던 전청조 씨가 19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남 씨가 혹시 공범은 아니었는지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은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전 씨가 영장심사를 받을 법정으로 들어갑니다.
15명에게 19억 원대 피해를 입혔다는 사기 혐의, 변호인을 통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변제하겠다면서도, 갖고 있는 자산은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박민규/변호사/전청조 변호인 : "현재 본인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억울하다고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법원은 도망 우려가 있다며, 3시간 만에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전 씨가 남현희 씨를 스토킹하고, 조카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조사할 계획인데요.
사기 범행을 남 씨와 공모했다는 의혹도 함께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명 중 3명 중독 의심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청소년의 온라인 도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을 맞았습니다.
청소년 100명 중 3명은 도박 중독으로 의심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용돈으로 시작했다가 사채까지 썼다, 온라인 도박에 빠진 한 청소년의 말입니다.
한 반 학생의 3분의 1 정도가 온라인 도박 경험이 있다,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중1과 고1 학생, 88만 명을 조사한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2만 8천여 명이 도박 위험군,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중독된 청소년이 100명 중 3명꼴이란 겁니다.
정부는 9개 부처 합동 대응팀을 꾸려 내년 3월까지 청소년 도박을 특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에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하고, 해당 사이트는 빠르게 삭제, 차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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