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지도자 "모든 가능성에 준비…이스라엘과 전면전 가능"(상보)

권영미 기자 2023. 11. 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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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지도자가 3일(현지시간) 전면전 가능성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참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영상 링크를 통해 연설했다.

그는 "레바논 전선에서 상황이 더 진전되는 것은 현실적인 가능성"이라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선제적 작전을 수행한다면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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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라 3일(현지시간) 10월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고 영상을 통해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헤즈볼라 지도자가 3일(현지시간) 전면전 가능성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참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는 이날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영상 링크를 통해 연설했다. 그는 "레바논 전선에서 상황이 더 진전되는 것은 현실적인 가능성"이라면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선제적 작전을 수행한다면 이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레바논 전선에서의 사태의 진전은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작전에 달려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모든 옵션이 우리 레바논 전선에서 열려 있다"며 "미국의 전함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지역의 전쟁을 멈추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가자 침략을 멈춰야 한다"고 말하면서 레바논 확전이 가자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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