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성, 운해에 매료돼 30여 년간 촬영

KBS 2023. 11. 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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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시각각 변하는 운해에 매료돼 30여 년간 사진을 찍은 남성이 있습니다.

[리포트]

폭포처럼 떨어지면서 환상적인 광경을 자아내는 운해.

나무 사이로 흘러내리기도 합니다.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운해.

운해 위에 떠 있는 산도 보입니다.

모두 니가타현 우오누마에서 30여 년간 사카이 씨가 찍은 운해의 다양한 표정들입니다.

[사카이 겐/사진작가 : "(운해는) 색깔, 시간, 계절마다 모두 달라 이를 찍기 위해 갑니다."]

이런 운해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듭니다.

이들을 위해 습도와 기온 차 등을 바탕으로 다음날 운해 발생 예보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료칸 관계자도 있습니다.

사카이 씨도 이 예보를 사진 촬영에 종종 참고합니다.

사카이 씨는 또 지난해부터 사진전에 본인 작품을 출품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운해가 오늘도 새로운 표정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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