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유스올림픽 만반 준비…"대회 성공만 남았다"
[앵커]
세계 청소년들의 체육 축제인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7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직위는 동절기 날씨 등의 변수에 대비하는 등 제2의 잼버리 사태는 없다는 각오로 대회 준비 마무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19일부터 2주간 강원 강릉과 평창 등 4개 도시에서 열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80여 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15,000명이 참가하는데, 예상 관람객이 2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입니다.
조직위는 지난 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파행을 빚은 새만금 잼버리 행사를 반면교사로 삼고 있습니다.
동절기 날씨 등의 변수를 감안해 방한복과 난방용품을 넉넉히 준비했고,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교통과 숙박, 인파에 대비한 보안인력까지 안전한 대회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는 설명입니다.
<진종오 /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 "조직위는 경기 시설 및 숙박 등 모든 점검을 완성한 상황이고요. 잼버리 때문에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이를 계기 삼아서 꼼꼼하게 체크하고 K컬쳐를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IOC 지휘부와 종목별 국제 연맹 등과의 시설 점검도 수차례 이뤄졌는데,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이어 받아 당시 시설 등을 활용해 대회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절감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개막식을 비롯해 대회 기간 총 3회로 예정된 K팝 공연은 청소년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입니다.
개막에 앞서 메타버스 플랫폼 버추얼 강원에선 올림픽 경기장과 관광지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볼 수 있는데, 내년 1월 초 공식 오픈할 예정입니다.
메달색을 떠나 스포츠 꿈나무들이 올림픽 정신을 나누는 이번 대회엔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 스키, 봅슬레이 등 15개 종목에서 1,900여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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