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이스라엘에 인도적 교전 중단 제안…“민간 피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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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인도적 차원에서 하마스와의 교전 일시 중단을 제안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교전 중단이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자가 확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최근 지상전을 시작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노력이 인도적 교전 중단으로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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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인도적 차원에서 하마스와의 교전 일시 중단을 제안했다.
블링컨 장관은 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교전 중단이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물자가 확실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교전을 시작한 이후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12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이스라엘을 찾은 바 있다. 약 3주가 지난 이날 블링컨 장관은 또다시 이스라엘을 방문해 인도적 차원에서 교전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최근 지상전을 시작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들을 대피시키는 노력이 인도적 교전 중단으로 힘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의 흐름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이 오늘 논의에서 제기됐다”며 “이 문제들은 우리가 시급히 해결해야 하며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교전 중단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나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정부에 이를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스라엘 측에 촉구했다.
다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 석방 전까지 가자지구에서 휴전은 없다”며 사실상 미국의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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