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성발사장에 한밤 불빛 연속 관측...3차 발사 야간 준비 추정
미국의 소리 방송, VOA는 미 항공우주국, NASA의 야간 위성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소인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야간 불빛이 관측돼 3차 발사 준비 절차에 착수한 건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NASA의 지난달 19일, 21일, 26일 야간 위성사진을 보면 서해위성발사장 일대에 한밤에 불빛이 관측됐다며 북한이 10월에 단행하겠다고 공언했던 3차 발사를 준비한 것 아니냐고 추정했습니다.
다만 이번에 빛이 포착된 지점은 북한이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1차 발사를 감행했던 새 발사장이 아닌 기존 발사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VOA는 북한이 발사 장소를 다시 기존 발사대로 옮긴 정황이 포착됐을 가능성, 새 발사장에서는 이전 발사 직전에 노출했던 빛이 관측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3차 발사 시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 등을 거론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1년 1월 당 대회에서 군사정찰위성 운용 목표를 공개한 뒤 올해 5월과 8월에 발사 시도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고 3차 시도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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